<font color=red>재기를 위해/추가</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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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정섭 댓글 20건 조회 2,890회 작성일 02-09-27 17:36본문
옛날 농장은 간 곳이 없고 그냥 하천만 남아있으며 농장이 있던 지리의 콘테이너에서 기거하시면서 재기를 다짐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부끄러운 일이지만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지난 태풍 '루사'의 피해로 농장도 집도 모두 떠내려가 버린 우리 연구회 회원이 한 분 계십니다.
강원도 삼척시 근동면의 산골짜기에서 자생화 농사를 짓고 계신 김원해 회원님입니다.
지금은 행정기관에서 보내준 컨테이너에서 궁여지책으로 살면서 재기를 위해 몸부림 치고 있습니다.
농장은 이미 산더미 같은 흙들이 덮어버렸기 때문에 아무리 노력해도 원상복구는 어림없겠지만
악몽같은 그 사태이후 밤잠을 설쳐가며 옛날 모습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주제넘은 짓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조금이라도 회원님들의 따스한 마음을 모아 전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되었습니다.
마음 닿으시는데로 회원님들의 정성을 기다리겠습니다.
성금은 오늘부터 15일간(10월 13일까지) 접수할 예정으로, 보내주신 분의 성함과 금액은 비밀로 하겠습니다.
액수와 관계없이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원합니다. 보내주실 구좌는 농협 116-02-240257, 예금주 송정섭입니다.
참, 김원해님의 연락처는 033-572-4693입니다.
따스한 위로전화라도 한번씩 해드리면 큰 힘이 되실 것입니다.
이런 알림을 말씀드리게 되어 그저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송정섭 올림)
○ 보내주실 물품 : 자생화 종자(품목명 표기), 종묘(품목별 10포트 이상)
○ 보내실 곳 : 김원해 님, 033-572-4693, 011-362-4693
(245-830) 강원 삼척군 근덕면 대평리 1620, 육백산자생화
· 식물체 : 폿트와 흙을 제거하고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박스에 담아 포장하여 택배로 송부
· 종 자 : 뜯어지지 않도록 잘 싸서 택배 또는 등기우편으로 송부
댓글목록
고재영님의 댓글
고재영 작성일저도 전화통화를 했는데, 참 안타깝네요.. 오랫동안 야생화를 정성껏 가꾸고 판매하고 했는데.. 이런일이.. 하루빨리 복구가 되길 기원합니다.
정익주님의 댓글
정익주 작성일가슴아픈 일입니다.. 김원해님..힘 내시고 더 추워지기 전에 회복하시길 빕니다.
박재옥님의 댓글
박재옥 작성일힘 내시란 말 밖에 할 수가 없네요!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재기 하시길 빌겠습니다.
노희선님의 댓글
노희선 작성일원해님. 힘내세요.
김장복님의 댓글
김장복 작성일좋은 일 하십니다. 시작하기 쉽지 않지요.
최묘순님의 댓글
최묘순 작성일어머나~ 지금 봤습니다. 내가 왜 지금 봤지??? 거의 매일 들어오는데...정말 안타깝네요. 힘내세요란 말밖에 할 수 없어서...이럴땐 마음이 멀면 몸도 멀어진다는 그 마음이 좀 잡혔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수용님의 댓글
정수용 작성일송아저씨!! 이럴땐 제목 글씨를 빨간색으로 굵게 해야 많은 사람들이 볼수 있지요....참 좋은일 하시네요...저도 오늘 돼지한마리 잡을께요....
송정섭님의 댓글
송정섭 작성일지난 2일날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말 그대로 언제 위에 집이 있고 농장이 있었는지 전혀 그 위치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 싹쓸이되어 그냥 하천만 있는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김원해님의 재기의욕이 아주 강해 크게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김원해님 얘기 중 집은 다시 지으면 되는데 그동안 어렵게 구한 자생화 모본이 걱정이라고 합니다. 연구기관, 대학, 생산자 회원님들에게는 연구회 차원에서 별도로 도움을 요청하겠습니다. 십시일반하는 마음으로 갖고계신 종(품종)들에 대하여 씨앗이나 모종을 가능한데로 분양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유진님의 댓글
김유진 작성일송정섭님,고재영님,류병열님, 먼길 수고하셨습니다.
지길영님의 댓글
지길영 작성일덩렁대며 사진올리고 꽃에만 눈이 멀어서리....빨간색 글씨가 눈에 번쩍! 다니다 보니 정말 TV화면 보다 수마의 피해가 심했더군요. 좋은일들 하십니다.~^^*
정정학님의 댓글
정정학 작성일올해는 월드컵 4강 진출외에는 좋은일이 별로 없는 것 같군요. 김원해님 힘 내십시요. 인명피해없는 것이 그래도 얼마나 다행입니까? 전화연락이 잘 되지 않습니다. 혹 보시면 연락좀 주십시요. 제가 갖고 있는 것중에서 필요한 것이 있으시면 최대한 분양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정학님의 댓글
정정학 작성일054-820-5472(연구실), 011-548-5472(휴대폰)
권오준님의 댓글
권오준 작성일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김원해님의 재기를 우리모두 회원님과 더불어 박수를 보냅니다.모종이라도 분양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송정섭님의 댓글
송정섭 작성일모두 정말 고맙습니다. 이런 마음만으로도 김원해님께 큰 위로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성금도 좋지만 역시 식물자원은 구하기 어려우므로 씨받이용으로 쓸 수 있도록 모종들을 정리하여 위 주소로 택배로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택배비는 연구회에서 보내드리오니 물건을 보내시고 송부내역과 영수증을 총무에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박윤점님의 댓글
박윤점 작성일오늘 택배로 한박스 보냈습니다.~~내용물은 ???
송정섭님의 댓글
송정섭 작성일고맙습니다. 이런 좋은 일은 공개는 안하더라도 연구회 기록물로 영구보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사료되옵니다. 구호물을 보내시는 분들은 속히 제게 송부내역과 택배비 영수증 사본을 팩스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김유진님의 댓글
김유진 작성일박교수님의 글을 뵐 수가 없어서 또 유럽에 가셨나했습니다.^^*
이희두님의 댓글
이희두 작성일피해가 너무 커 어떤 위로의 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군요. 용기 잃지 마시고 힘내십시요. 많지는 않지만 4종류 택배로 보내드렸습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정정학님의 댓글
정정학 작성일씨앗 36종 오늘 보냅니다.
박성배님의 댓글
박성배 작성일씨앗(굴거리나무)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