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꽃과 각시취 같습니다.

  진범과 잠시 헷갈렸던 투구꽃!^^ 이젠 자주빛 가면같은 진범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겠네요!^^

1번은 투구꽃이구요.
2번은 각시취 맞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한 가지 알려드릴께요!^^
우리 동네 오대산 기슭 자락에는 현재 한국자생식물원이 있습니다. 식물원이 들어서기 전 이 꽃이 군락으로 피어 있어 무척 이쁘기도 하고 화훼로서의 가치도 돋보여 꽃시장에 출하했다고 합니다. 정확한 이름을 몰라 "부르도"라고 해서요!^^ 불독의 코를 닮았다고요.
그렇게 한창 잘 나가는(?) 이 꽃의 진짜 이름이 "각시취"라고  밝혀 지자 그 "부르도"의 인기가 시들해지다 어느새
화훼시장에서 발자취를 감추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자생식물원 홈피에서 보았습니다.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