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에서 연구 하시는 한국 버섯 박사 1호이신 고 평렬 교수님의 의견이십니다.
제가 쪽지로 고 박사님께 문의를 드리라고 하였으나 읽지 않으셔서 일정 기간 지나니 삭제가 되드군요. 
아래를 참고 하시고, 알려 주신 고 박사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그 사이 아무 일어 없었기만 바랍니다. 

보내주신 버섯은 Amanita 속 버섯이네요.
아직 유균(어린버섯)이라 정확하지 않지만
아마도 마귀광대버섯이거나 그 근연종일 겁니다.
다 자란 성체도 봐야 자루의 특징이나. 턱받이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갓의 인편이 남아있는 정도까지 보면 더 정확해집니다.
독버섯이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용이나 약용여부에 관심이 있기 때문데
사진으로의 동정은 확률이 매우 떨어지므로
그걸 믿고 식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전해주십시요.
찰나의 실수로 목숨이 오가는 게 버섯을 먹는 일이기 때문에
남이 찍은 버섯을 동정해서 먹는다는 말을 하는 건 매우 조심스럽답니다.

  제가 가끔 쪽지를 보내면서 회신을 하는데, 많은 분이 쪽지를 읽지 않으시면 어느 시간이 지나면 삭제가 되드군요.  새로 참가하신 회원께서는, 또 오래되신 회원께서도 쪽지의 기능을 확인하시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