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타면 종부리고 싶다

인간이기에
피할 수 없는 슬픈 속성
나는 특히 심하다
하나를 갖으면
어느 새 다른 하나를
또 다른 새 하나를 ...

갖을 수록 내 안 뜨락에
오만함이 새록 새록 자라난다
경고망동은 성큼 성큼 자라난다

그 못 된 성장된 것들이
나의 외면으로 튀어나온다
드디어 내 입에서
오물 쓰레기 속성들
거침없이 튀어나온다

아~~
이 잡초를 용서하소서
마귀에게 졌다고
후회하고 반성하고 ..
하나님은 용서하실 것이라고...
너무나도 뻔뻔하게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