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으로 만개한 모감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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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요조 댓글 4건 조회 2,201회 작성일 04-07-08 20:29본문
7월4일 일요일..오후 5시경
시흥공단에서 찍은 [모감주나무]입니다.
공단 길 가루수가 좌우로 모두 다가 모감주 나무입니다.
도로 길이는 제법 긴 2~4 km? 구간을... 난생처음 보는 나무..그 빛깔....
정말이지 무지 신비로웠습니다.
노오란 꽃은 이른 봄, 개나리 밖에 몰랐는데... 초록 잎새가 무성한 나무가지 끝마다 황금빛 노랗게 달린 꽃이라니....
꽃이 지천으로 흐드러져서는 떨어진 꽃으로 바닥이 온통 노오랗습니다.
도대체 무슨 꽃나무일까?
많이 궁금했습니다. 운전이 제대로 되질 않았습니다.
이 사진들을 찍은 곳은 처음보는 나무에 감탄만 하곤...지나치다...또 지나치다가
도저히 그냥 갈 수 없어 차를 세웠습니다.
가로수가 끝나는 마지막 도로였습니다.
차를 세우고는 키가 큰 나뭇가지를 손으로 잡아당겨 찍었는데...아쉽게도 막상 흔들렸네요.
찍은 사진을 보니 거의 끝나가는 지점에서 제가 멈추었군요.
긴...도로가 온통 이 '모감주'나무였는데...
일명 황실나무, 선비나무, 라고도 한다네요.
윗 사진은 모감주나무 가로수가 끝나는 지점이군요. /개화상태도 좀은 부실한듯,
바로 보이는 저 모퉁이에서 우회전해서 조금만 더 접어들면..대부도 시화방조제가 곧 나타나는..곳,
모감주나무는 서해안이나.. 남해안에 자생한다는군요. 아~ 포항에서도 ....
안면도에는 모감주나무 군락지도 있다네요 저도 가 봤었는데...그 땐 모감주 꽃이 피는 때가 아니었나 봅니다.
모감주나무를 한 번 찾아 보세요. 아마도 황금빛,,,모감주 나무에 당신도 저처럼
그냥 반해버리실 것 같아서요.
아래 사진은 거의 모감주가로수가 끝나는 어귀에서 아쉽게도 여태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며 찍었네요.
보도가 온통 황금빛으로 노오랬어요.
[모감주나무] 기억해 주세요~~
황금빛,,,꽃이 무수히 매달린........꽃술이 특이하게 빠알개요. 예쁘지요?......./이요조
모감주나무는 중국에서는 학덕이 높은 선비가 죽으면 묘지 옆에다 심어 두는 품위있는 나무이다. 잎의 모양이 독특하고 노오란 꽃이 지천으로 달려서 아름답고 가을에는 마치 꽈리가 달린 것 같은 열매가 다른 나무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모양이며 그 속에는 까맣고 윤기나는 단단한 종자가 들어있다. 그래서 우리 나라의 모감주나무는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근래 완도, 포항 등 서.남해안의 여러 지방에 자생지가 발견되어 본래부터 자라던 우리 나무로 보고 있다. 특히 완도의 서쪽 해안에 띠를 이루고 있는 모감주나무군락은 큰 것이 직경 60cm, 나이 400여년에 달한다. 종자는 단단하고 둥글며, 새까맣고 윤기가 있어서 염주를 만드는데 쓰기도 하여 이 나무를 한자로는 보리수(菩提樹)라고 부르기도 한다.
염주를 만드는 나무는 피나무과의 염주나무, 무환자나무, 모감주나무 등이다. 모감주나무의 열매에는 작은 구멍이 뚫여있어서 실고 꿰기만 하여도 염주가 된다는 속설이 있으나 잘못된 상식이다. 한방에서는 모감주 꽃잎을 말려두었다가 요도염, 장염, 치질, 안질 등에 쓴다고 한다. |
내용출처: http://www.forestkorea.org/default.asp |
댓글목록
이영태님의 댓글
이영태 작성일모감주나무로 가로수길을 조성한곳은 처음보는군요.운전중에 멀찌감치떨어진곳의 모감주나무꽃을 볼때면 기분이 참좋더군요.개화기간도 길어서 더욱 좋은듯합니다.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바닥에 떨어진 노란 꽃잎으로.......... 지나는 사람들이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것 같습니다 이제 가로수도 저렇게 꽃이 피는 나무로 했으면 합니다
최연실님의 댓글
최연실 작성일이요조님 꽃이 좀 늦네요..구미에는 벌써 펴서 지고, 꽈리모양의 열매가 달렸답니다.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헤... 항개에 (백야누님의표현) 항개씩..실로 끼어서...ㅋㅋㅋ.. 백야 누님.. 금아님...연실님께...목걸이를 해드리겠습니당 키키키....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