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농사꾼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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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종민 댓글 3건 조회 1,194회 작성일 04-08-06 00:23본문
논을 밭으로 메꿔 호박과 서리태 강낭콩에 메주콩...
고구마와 참외 가지 조금
아욱과 열무도 몇 줄 심었답니다
그들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며 자라던 몇 달
더러는 잘못 되고... 빈한한 수확을 거두어 먹기도 하며
초보농사군의 뜨거운 여름을 맞이했읍니다
또 다시 허리춤까지 자라난 밭둑의 풀을 베러 낫을 갈아,
시내처럼 흐르는 땀줄기와 거친 호흡 너머로
무지무지 커가는 통영 씨받이 호박들이 자꾸만 어른거립니다
아예, 훅~ 늙은 맷돌호박이 되어 버립니다
* 농사는 예술이다! 하시는 어머니의 7월말경 모습과 ......오늘 본 호박들... 입니다
고구마와 참외 가지 조금
아욱과 열무도 몇 줄 심었답니다
그들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며 자라던 몇 달
더러는 잘못 되고... 빈한한 수확을 거두어 먹기도 하며
초보농사군의 뜨거운 여름을 맞이했읍니다
또 다시 허리춤까지 자라난 밭둑의 풀을 베러 낫을 갈아,
시내처럼 흐르는 땀줄기와 거친 호흡 너머로
무지무지 커가는 통영 씨받이 호박들이 자꾸만 어른거립니다
아예, 훅~ 늙은 맷돌호박이 되어 버립니다
* 농사는 예술이다! 하시는 어머니의 7월말경 모습과 ......오늘 본 호박들... 입니다
댓글목록
홍사진님의 댓글
홍사진 작성일후~~ 2년전의 제 모습이 보입니다. 이제 저도 . 울 장인 장모도 숙달이 되었습니다.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조기 조기 저 열무로 겉절이를 해서 고추장 넣고 비빔밥을.......... 캬~~~ 언제나 그런 것 먹어볼까나...... 좀 주시소예?
윤종민님의 댓글
윤종민 작성일열부 쫑(꽃대)나서 끝났읍니다...지나시다가 호박 하나 가져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