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생식물연구회

자유게시판

HOME>이야기>자유게시판

호랑버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윤영 댓글 4건 조회 1,117회 작성일 05-04-09 09:29

본문


  • * 호랑버들 - '버드나무과'

  • DSCN2923.jpg
    '호랑버들'은 산에서
    높이 6m 정도까지 자라는 '잎지는 작은키 나무'입니다.
    암 수 딴그루로 꽃이 잎보다 먼저 핍니다.
    암꽃이삭은 긴 타원형이고 수꽃이삭은 둥근 타원형입니다.
    꽃이삭을 얼핏 보면 벌레같이 보여 징그러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깨알 만한 꽃들이 피어나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DSCN2897.jpg
    잎은 어긋나고 긴타원형이며,
    앞면은 주름이 많고 뒷면에는 흰 융단 같은 털이 촘촘히 나 있습니다.
    가장자리는 밋밋한 편이고요.
    열매가 익으면 솜털이 달린 씨가 퍼집니다.

    그런데 도대체 '호랑버들'은
    호랑이의 어떤 특징을 닮아서 이런 이름이 생겼을까요?
    그건 호랑버들의 겨울눈이 붉은빛으로 뚜렷하게 광채가 나서
    마치 호랑이의 눈 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DSCN2915.jpg
    DSCN2924.jpg
    이상은 모두가 '수꽃'이고요.

    **
    Img011935.jpg
    Img011941.jpg
    호랭이 눈을 닮았나요?^^

    Img011934.jpg
    DSCN2928.jpg
    이것들은 호랑버들 '암꽃'입니다.

댓글목록

홍은화님의 댓글

홍은화 작성일

  호랑이눈보다는 발톱을 닮은것 같아요. ^^ 어느 버드나무보다 더 귀엽게 느껴집니다.

최연실님의 댓글

최연실 작성일

  며칠전 천생산을 오르면서 호랑버들을 봤어요..자세한 비교설명과 시각적 자료 감사합니다.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아하~ 호랑이 눈이 요로코롬 생겼구나. 감사해요.

이영태님의 댓글

이영태 작성일

  수꽃은 화려하고 암꽃은 포근함이 느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