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연구관님의 답변에 덧붙여 저도 조금 말씀을 드립니다. 저도 몇년전 부터 금낭화 종자발아에 대해 조금씩 연구해오고 있었는데,송 연구관님 말씀처럼 영 금낭화가 말을 듣지 않는군요. 그러나 확실한 것은 우선 충실한 금낭화 씨앗을 구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종자가 다소 미숙한 상태라도 종자의 색이 검어 완숙되었다고 혼돈하기도 쉽고, 또 금낭화는 종자가 완전히 익으면 꼬투리가 터져 종자가 달아나기 때문에 채종시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잘 관찰하시다가 꼬투리가 완전히 적갈색으로 변해 터지기 직전에 수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생각됩니다. 한편 금낭화는 파종기에 따라 발아력이 많이 달라지는 것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당년에 채종한 종자를 바로 파종하거나 냉장고에서 잘 보관하다가 늦어도 9월이전에 파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종을 한후는 자연저온을 경과하여 이듬해 봄에 일찍 발아합니다. 종자가 충실한 경우는 발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일찍 파종할 수록. 그래서 저는 이점에 착안하여 금낭화 종자는 저온처리를 받기전에 일정한 고온기간을 거쳐야 발아가 될 것으로 보고, 여기에 대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만 결과가 신통치가 않군요. 올해도 계속 실험을 해볼 작정으로 있습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동대 정정학 드림



청산식물원 wrote:
>금낭화씨가 발아가 잘되지않습니다.
>구원해 주실분 계신가요?
>지베린처리도, 침지도,휴면기간도 기다려보고,
>
>구원해주시면 복을 만이 받는다는데?
>금낭화 씨를.......
>청산식물원에 유상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