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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히어리,할미꽃,복수초가 만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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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정섭 댓글 0건 조회 2,291회 작성일 01-03-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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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꽃 소식은 남녘부터...
익산 박 박사님, 활달하신 성품만큼이나 꽃소식도 부지런히 올려주시는군요.

수원은 이제 개나리 눈이 터질락말락 하는데...  하지만 땅에 누워있는 줄기들은 활짝 피었더라구요. 지난 토요일 봄냄새 맡으로 동네 근처 원천유원지 가는 길에 진입로 중간지점 쯤 개나리가 심겨져 있길래~. 머 눈에는 머만 보이더라고, 유심히 보니 지상 1m 지점에 있는 것들은 이제 막 노란 속살을 보이기 시작하여 약 10일은 더 지나야 만개할 것 같은데, 일부 늘어져 바닥에 바짝 달라붙은 줄기들은 완전히 개화되었더라구요. 동일한 위치더라도 줄기가 위치한 높낮이에 따라 체감온도가 크게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듯이 말예요. 

안동대 정 박사님, 보내주신 종자 잘 받았습니다. 실험할 수 있도록 적기에 잘 챙겨 주셔서 정말 고맙구요 이 넘들 엄마 분양 받으러 4월 10일-15일 사이에 가겠습니다. 전화로 감사말씀 드리려다가 여기에 글로 남깁니다.

고재영 아우님, 꽃 소식이 활발한데 바쁘시더라도 한번쯤 정리해서 공지사항이나 최근 야생화 소식에 올려주기 바랍니다. 29, 30일날 만날텐데 그 전에 종합하여 올리면 만나는 날 더 이뻐하겠습니다.


박윤점 wrote:
>이곳 익산 이야기가 아니고 남쪽나라 구례 소식입니다(3월 24일).
>구례 산동지역에는 산수유 축제를 개최하여(3월24-25일) 온통 산이 노랗게 물들어 있었고 대한종묘원 정원에는 미선나무, 히어리,매화, 산수유등 화목류들이 일제히 개화되어 가슴을 설레게 하였습니다. 특히 흑룡매화가 눈길을 끌었고 미선나무 향기에 흠뻑 젖어 보기도 하였습니다.
>구례농업기술센터의 야생화 학습장에는 깽깽이풀 , 노루귀, 할미꽃, 복수초, 춘란도 피었더군요. 물론 노지 포장에서.....
>오는길목의 전주 양지바른 도로변 개나리는 활짝 피었던데 역시 음지쪽은 아직도 꽃망울 상태였습니다. 전주 가정집 정원의 목련도 개화가 일부 되었더군요. 익산의 경우  목련은 아직도 낌새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원광대 박윤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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