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이 사장님도 홈에 자주 들르시는군요.

지난 번 함께 보았던 태호랜드에 복수초랑, 노루귀랑, 처녀치마랑... 이 놈들이 자기들 자생지로 알고 마음놓고 꽃을 피웠으니 얼마나 기쁘셨을까~

그래요. 원주 중산간지 꽃 소식은 이제 이 사장님 몫입니다. 계속 꽃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그러찮아도 공동연구관계로 연락을 한번 드리려 했는데, 곧 전화 드리고 한번 찾아 뵙지요. 30일날 수원에서 심포지엄(주제:자생식물 어디까지 왔나)이 있는데, 혹시 시간 되시면 오셔도 좋구요.
 
송정섭 드림

이상정 wrote:
>북위 37.5도 동경 128도 해발표고 약300m 중부내륙 강원 산간지에 소재하는 쬐그만 표본식재 농장인 "태호랜드"에도 드디어 꽃소식이 왔습니다.
>어제 3월25일(일) 농장 구석구석 확인결과 양지쪽 낙엽수 밑에 식재된 복수초랑 처녀치마랑 노루귀의 꽃이 몇송이씩 핀거있죠!!
>얼마나 앙증스러운지 눈을 뗄 수 없이 감격스러웠다면 과장일까요...
>여느해보다 더 춥고 눈 많은 계절 끝이라서인지 매년보는 야생화이지만 몇송이 개화를 보는 감회가 남달라서 올렸습니다....
>농장내 산수유, 개나리, 미선나무 등의 꽃망울이 이제 겨우 부풀려고 하는 시점이어서 입니다......
>                                          원주 태호랜드  이 상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