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찬님! 저희 홈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고 또 반갑습니다.
제가 이 식물을 제일 사랑하는 사람중의 한사람(자칭)으로서 미력하지만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메일 내용만 보고는 명쾌한 답변이 되지않을것 같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9월에 개화가 되고 화색은 주황색 그리고 꽃에 반점이 있다는 것은 제가 그동안 봐왔던 상사화속식물 중에는 없거든요.
참고로 9월에 개화하는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석산(꽃무릇) 한종류만 있습니다. 그 식물의 특징은 화색이 선홍색이고 9월에 개화되어 꽃이 시들고 나면  바로  출엽이되어 이듬해 이른 여름에 잎이 마릅니다.
그리고 잎은 다른 상사화류에 비해 혁질이면서 약간의 광택이 있고 잎폭이 매우 쫍습니다.
참고로 백양꽃은 8월 중순경에 개화하고 주황색이며 출엽은 봄에 합니다.
이곳에는 백양꽃의 잎이 일주일 전에 출엽되어 싱싱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 제가 그동안 확인한 바로는 경남지역에는 거제도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백양꽃은 거의 발견되지 않았어요.
일단 댁에 심겨진 것을 몇개 보내주시면 정확한 답변드리는데 참고가 되겠습니다.
만약 상사화류로 확인이 되면 자생지를 한번 답사해 보고 싶은데 그때 안내 부탁드립니다. 제가 진주는 자주 가거든요.
아무튼 명쾌하게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지 못했습니다만 더 상세한것은
선생님과 통화를 한번 해야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될것 같아 제 연락처 남김니다(011-550-7688).
저희 홈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광대학교 원예학과 박 윤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