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도농업기술원 고재영 연구사입니다.
매발톱꽃에 대한 질문에 대해 말씀드리겠읍니다.
유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화분에 매발톱꽃을 키울때는 흔히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아마 지난해에 꽃이 피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화분에서 매발톱꽃은 지난해에 꽃이 피었을경우 그런 현상이 많이 있읍니다. 그렇듯이 매발톱꽃은 2년생으로 보는 견해도 있읍니다만, 종류에 따라 다소 다른 경향이 있읍니다. 그렇지만 땅에 심었을때는 충분히 곁뿌리가 생기거나, 주근이 죽지않고 이듬해에도 더 충실한 꽃을 피울수가 있읍니다. 따라서 화분에 심었을경우, 뿌리가 생장하는데 장해가 되고, 겨울을 나는동안에 충분한 습도유지가 안되거나, 아니면 너무 물을 잘 준경우에 그런현상이 나옵니다. 또한 매발톱꽃은 겨울동안 충분한 저온에서 생장해야하는데, 집안에만 있을경우는 충분히 잠을 자지못하여, 식물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읍니다.
원인은 벌레는 아니고 세균종류라 생각하며, 생리적으로 작년에 생장한 뿌리가 죽는 특성을 나타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가 모르겠읍니다만, 이러한 생리적 혹은 병적 증상에 대한 자세한 연구가 필요한데, 저도 오랫동안 매발톱꽃을 다루면서 경험적으로 느낀것들입니다.
그럼 앞으로도 우리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고 자주들러 주세요..
감사합니다.

유중희 wrote:
>매발톱꽃을 키우고 있습니다.
>싹이 나오다가 한잎한잎 잎사귀 밑에서 줄기가 끊어져서 죽습니다. 꼭 벌레가 끊어놓은 것 같아서, 화분을 쏟아 보았는데 벌레는 없었습니다.
>왜그런지 알 수 가 없어서 궁금하던 차,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혹시라도 도움말을 주실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