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1박2일 원주와 여주 출장이었습니다.

운전하는동안 눈을 돌리는 곳마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만개하였습니다.
충주 가까이 가니 벗꽃들도 이제 충분히 개화기에 접어들었고,
원주 산간지 바위틈새에서는 돌단풍이 이미 꽃을 피웠더군요.
 
특히 기억에 남는 곳은 신갈IC부근에 있는 작은 산으로
산 전체가 노란색과 핑크색으로 덮여 있었는데,
아랫부분 2/3는 개나리로, 윗부분 1/3은 진달래로 꽉 차있었거든요.
완전히 만개된 상태로...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상이라 차 세우고 사진을 찍을 수 없었음이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충북대 이철희 교수님, 오늘 공주 학회는 성황리에 잘 끝내셨는지요?
원광대 박 교수님은 학회특강 준비한다고 일주일 내내 끙끙 앓던데...
못 가봐서 할말은 없지만 성공적으로 잘 끝냈을 것으로 믿습니다.

휴~ 일을 줄이는 게 이렇게 어려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