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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엄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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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정섭 댓글 0건 조회 1,700회 작성일 01-04-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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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많이 바쁘신 모양이군요.
한동안 꽃소식이 왕성하게 올라오더니...,

낮동안에 길가에 반팔차림이 늘어나면서
이미 봄은 우리 곁을 떠나고 있나 봅니다.
온 몸에 하얀 튀밥 바르고 봄을 알리느라 몸부림치던
조팝도 이젠 기운이 서서히 다해가고 있는 걸 보면...

과천에서 열리고 있는 우리꽃 전시회에도,
고양 호수공원에서 펼치고 있는 꽃들의 향연에도,
가서 봐야 하는데, 그저 마음뿐이군요.

웬 일들은 그리 많이 기다리고 있는지,
해도해도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이미 5월은 코앞에 와 있는데 말입니다,
이번 5월은 제게도 잔인한 달이 될것 같습니다.

늘 건강들 하시길 바라며, 잠시 신세타령좀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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