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서는 오프라인과는 또 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자신의 솔직한 심정
을 토로하고 또 그에 대한 조언과 격려가 함께 한다는 것이지요. 특히 회원이기에...
회원이라면 각종 세미나나 모임 등 전시회에 자주 참여하여 얼굴도 익히고 정보도 얻고 몇시간만이라도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상의 생활에서 우린 이런 저런 핑계로
동호회에 참석치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가까운 곳에서 모임을 갖게되면 반드시 참석하여 회원
님들을 뵙고싶습니다.

저는 10수년전부터 은행나무에 관심을 갖고 재배를 시작하였습니다. 농약을 뿌리지 않아도 되고
적당한 거름과 제초만을 위주로 하기에 다른 직업을 가지고도 병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은행나무에서 수확을 보려면 20년이상이란 세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완전히 인내력 테스트
받는 것 같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나무의 크는 모습에 만족하기도 하지만요...

그래서 내년에는 야생화 재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일부 야생화(범부채, 층꽃, 벌개미취 등)를 확보
도 하였지만 결국 야생화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화훼재배를 준비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면 화훼 선진국(일본, 독일 등)에서는 씨앗을 판매하지는 않더군요.
회원님들도 아시겠지만 묘목으로 판매하는데 묘목값도 만만치 않은 비용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야생화 같은 꽃도 외국을 통해 개량되어 다시 들어오면 로얄티까지 지급하는 것 같구요. 상당히 가슴아픈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절화위주로 재배할 계획입니다. 회원님들이 아시고 계시는 노하우나 충고 등 한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