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자고 있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미순 댓글 8건 조회 1,039회 작성일 06-01-24 14:24본문
사진 ,글/한미순
잠 자고 있네
잠 자고 있네
사방을 둘러 보아도
온기 없는 세상
하얗게 무서리 내리는데
체온의 숨결
거칠게 내뿜는 거리에서
뒤언저리에 나즈막히 앉아
빈 가슴만으로도
너의 위안이 되려는지....
너에게 줄 수 있는건
그저 바라 보는 촛점
흐린듯한 영상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하루
댓글목록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산부추와 천궁 지금의 모습입니다^^*
박대철님의 댓글
박대철 작성일정갈한 찬 이슬 같은 시어들을 나지막히 속삭이는 마음이 무척 아름답게 느껴집니다.우리집 정원 어느 구석에도 산부추와 천궁이 긴 겨울꿈을 구고 있겠지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잠자고 있는 공주는 백마타고 오는 왕자님을 만나는 꿈을 꾸면서 왕자님을 기다리겠지요.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아이고~~천궁이랑 당귀랑 도통 헷갈립니다.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봄이 문앞에서 서성이던걸요. 해가 얼마나 길어졌던지...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인생이 잠깐의 꿈이라고 어떤이는 말하더군요.
이정옥님의 댓글
이정옥 작성일개구리처럼 겨울잠 자는거겠죠? ^^
홍은화님의 댓글
홍은화 작성일함축된 언어로 마음을 표현하시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