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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 - 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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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live 댓글 10건 조회 2,094회 작성일 03-02-2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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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꽃이란 표현이나 냉이 꽃말이란게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데.. '나의 모든것을 바칩니다' 랍니다
올리브의 냉이 요리를 전부 바칩니다 ㅡ.ㅡ...

제 요리는 그 순간의 입맛이나 혹은 배고픈 정도에 따른 조리 시간별로, 재료의 신선도에 따라서
사실은 어디로 튈런지 모른답니다만,,,,그래도 제목이 있기는 있습니다요...

마구잡이 '냉이 굴' 튀김:
잘 씻어서 채반에 물기 거른 냉이를 듬성듬성 마구잡이로 자릅니다
소금물에 살살살 씻은 자연산 굴을
물기걸러 후추 소금아아주 *약간(주의:굴은 이미 간이 있음- 자신없음 소금 넣지 말것) 간해 둡니다
얼음물에 간 맞춘 튀김가루(바싸삭 하게 하려면 전분비율을 ..) 젖는둥 마는둥 하여
냉이랑 굴이랑 한입크기로 튀김반죽에 적셔
튀김기름속에 반죽을 조금 떨궈보아 절반쯤에서~바닥 가까이 잠수하다 떠오르면
지지직 튀겨내 기름을 걸러 예쁘게 담아냅니다
*바삭한 냉이향과 속 보드라운 굴향이 강하게 납니다 (맥주 안주로 강추^^**)
*굴 없으면 소라살 그런거 다 맛납니다^^**

얌전한 냉이 고추장 무침:
살짝 데쳐낸 냉이를 물기짜서
고추장,고춧가루 조금(된장 아아주 조금 혹은 집 간장 아아주 조금),찧은 마늘,다진파,통깨,설탕 조금,식초 조물조물...
*고추장 넣지 않고 간장무침을 해도 텁텁하지 않아 괜챦습니다(밥 반찬으로 추천ㅡ.ㅡ)

보글보글 냉이된장찌개, 냉이국
된장찌개 끓이기랑 다 같고 , 청양고추 한개+쇠고기 아주 조금 넣는게 다른 분들과 좀 다릅니다
도톰도톰 조선 애호박,감자,두부는 가능하면 넣어주고 ..날콩가루 버믈버믈한 냉이는 늦게 넣어줌.
냉이국은 다시마 육수로 마알갛고 담백 향긋 개운하게 끓여내면 됩니다

그런데 식탁 테이블 코디로 냉이꽃을 꽃을 수는 없습니다 ㅡ.ㅡ
그러면 너무 질겨서 못 먹습니다...총총총..
(위의 방법은 전부 각각 요리시간 10-15분 이면 충분^^**)


댓글목록

박소향님의 댓글

박소향 작성일

  아~~ 배고파.... 냉이된장국 먹구싶다....

홍은화님의 댓글

홍은화 작성일

  킁킁~ 아까부터 어디서 냄시가 난다고 했드만... ^^

박광일님의 댓글

박광일 작성일

  와~ 냉이 요리도 많네요. 마침 오늘 점심으루 냉이 된장찌게를 먹고왔는디유. 올리브님은 요리를 잘 하시는가봐...

olive님의 댓글

olive 작성일

  오늘 사실은 쑥을 샀습니다..마침 쌀가루가 있길래 쑥보숭이를 쪄보려고요..대나무(딤섬)찜기에 면보자기 깔고 소금간한 쌀가루에 버믈버믈 여린쑥을 섞어서 수증기로 푸욱 쪄내면 연한 초록빛 쑥향 고운 쑥보숭이가 됩니다..쑥이 더 햇빛을 많이 받으면 살짝 데쳐내 사용하고 쌀가루를 묻히는 정도가 아니라 더 많이 넣습니다..그런데 ..이거 누구 들으라고 하는 소뤼지???

정경해님의 댓글

정경해 작성일

  지금쯤 남녙에선 쑥이며 냉이며 지천인데...... ^^

지길영님의 댓글

지길영 작성일

  와우~'냉이 굴 튀김' 좋을것 같습니다!  요 메뉴는 olive님 특허감 입니다!~^^*

류성원님의 댓글

류성원 작성일

  쑥 보숭이=쑥 털털이 ^^

박소향님의 댓글

박소향 작성일

  쑥  보숭이 = 쑥 털털이 = 쑥 보물

김형준님의 댓글

김형준 작성일

  저도 산에서 많이 뜯어서 된장에 넣으니 맛이 끝내준답니다.

김정림님의 댓글

김정림 작성일

  쑥이 벌써그리많이 컷나요? 여기는아직인데 애쑥으로 쑥 국을 끄리면 좋은데...우리집 쑥국은 된장을 안풀고 쌀뜨물에 집간장으로 간하고 애기쑥을 깨끗이씻어 밀가루 화장하고 뜨물이팔팔하면 퐁당뛰어 들지요.앗 뜨거...이때 콩가루 조금과 파 마늘 양념하면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