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을 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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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영 댓글 9건 조회 1,005회 작성일 06-08-10 19:26본문
산마루 뭉게구름에 띄워도
햇살처럼 퍼져가는 보고픔은
무거워져 가는 가슴으로 어둡게 깔립니다.
어둠이 걷히기 시작할 때의 어슴푸레한 물안개
산허리를 감아오르는 아련한 구름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에 황금빛 물빛은
늘 그리움을 실어다 주지만
어찌할 수도 없는 아린 가슴을
멍에처럼 지고가는 게
삶이라는 여정이겠지요.
댓글목록
박희진님의 댓글
박희진 작성일멋있는 구름...그리고 아련하게 다가오는 글...감동입니다..그리움을 실어다주지만...어찌할 수 없는 아린 가슴...
한명희님의 댓글
한명희 작성일이선생님 !!!!!!!!!!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저도 제법 담아 왔는데..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초야에 묻혀 신선처럼 사시니 시감이 솟아 나오나 봅니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명희님께서 제 이름만 부르시니 감이 올 듯도 하고 어림잡기가 어렵기도 하군요.ㅎㅎㅎ.....다만 가슴만은 통하는 게 있어 비슷할 수도 있으려니 여겨봅니다.
손경화님의 댓글
손경화 작성일구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그리움은/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그리움은/ 가숨을 따스하게도 하지요/ 그리움이 피어나는 작은 구름조각에도/ 달콤한 한 장의 추억이 숨어있듯이/ 그리움은/ 가을의 들녁처럼/ 잠시 행복에 젖어들게도 합니다/ 그리움의 하늘바다에서...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그리움을 실은 구름..........!!! 감사합니다^^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장마통에 애정을 쏟은 녀석들과의 뜻하지 않은 이별을 저 구름들은 헤아려 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