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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고민하며 지나는 길, 그리고 가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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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한윤 댓글 12건 조회 1,005회 작성일 06-11-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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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길 이 길을 지날 땐 고민을 한참 하고 지나갑니다.
부귀로 갈건가, 모래재로 갈건가...
결국 모래재로 결정이 되면 순전히 이 길 때문이지요.
메타세콰이어가 주욱 늘어선 이 길,
버스 한 대가 지나가면 금상첨화입니다.
여름에 그 푸르렀던 잎들이 어느새 저리 변했습니다.
저 끝을 보면 중학생시절 소실점 어쩌고 했던 미술시간이 자꾸 생각나고......

댓글목록

신용길님의 댓글

신용길 작성일

  버스타고 진안서 전주에 갈때면 항상 지나던 길이었는데.....
요즘엔 소티재를 넘어 전주로 가다보니 이길을 까마득히 잊고 있었는데 감회가 새롭습니다. 단풍든 메타세콰이어가  이렇게 아름답군요...담에 진안가면 꼭 이길로 가봐야 할것같네요.....화심에 들러 두부도 먹고......(신용길 부인입니다^*^)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메타쉐콰이어 가로길이 정말 가을에는 멋지더군요^^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길을 보면 늘 떠나야 할 것 같고 설레임에 괜스레 눈을 감고프거나 가녀린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니... 넘넘 감사함다. 안그래도 정말 떠나고픈데...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

  원근 遠近의 강조.... 멋있습니다^^*^^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보기는 좋아도 낙엽은 겨우내내 조금씩 떨어져 성가십니다. 그래서 울집에 있던 놈은 베어 졌습니다.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은행잎처럼 조용히 그리고 한꺼번에 떨어지면 더 좋을까요?종건님 감사드립니다 키르탄서스 잘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순창 어딘가를 지나자니 이런 길이 있던데 진안에도 있군요.길은 떠나라고 있을게고 맘대로 떠나지 못하는 길은 아쉬움만 남기는데, 더하여 가고픈 길은 더욱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지요.겨울연가의 남이섬 길이 떠오릅니다.길을 맘껏 가다가 길에 편안히 누워 눈감고픈 마음이 들 때가 있지요.

한명희님의 댓글

한명희 작성일

  순창을 지나 담양입니다.. 담양길은 스퀘아 터널이지요.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

  아~! 멋진 저 길이 진안에도 있었군요...퇴근 길 고민 하실만 해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담양이었군요.허긴 순창을 지나 담양도 돌아다녔으니 거기서 본 모양입니다.메타세콰이어 길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이용일님의 댓글

이용일 작성일

  배경음악으로 [끝이 없는 길] 추천 합니다.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저도 저 길을 본 적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