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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음악을 들려주면 잘 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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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정섭 댓글 0건 조회 2,135회 작성일 01-08-1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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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실명을 좋아합니다.
맞아요. 몇 해전에 농촌진흥청에서 그런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다음은 그 연구결과를 요약한 전문입니다.

식물은 잎을 자르거나, 열을 가하거나, 바람을 불어 주거나 하는 외부의 자극에 의해 체내에 전기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손자극과 바람에 의한 자극을 구별할 줄 아는 것으로 판단 되었다. 음악은 잎에 살포한 양분, N를 비롯하여 Ca, Mg, Fe, Zn 등의 흡수를 최고 67%까지 증가시켰다. 음악을 들려 준 식물체내에 flavonoid류인 Rutin과 Isoquercitrin, Guaijaverin의 함량, 특히 Rutin 함량이 무음악 대비 최고 2.5배까지 증가하였다. 유리 아미노산의 일종인 GABA(γ-aminobutyric acid)는 무음악 대비 2.4배 증가하였다. 음악을 들려 준 밀, 보리, 귀리, 호밀 등은 내병성 효소인 (1,3)-β-glucanase의 함량이 증가되었다. 음악에 의한 생육 촉진 효과는 신비디움 양란의 경우 무음악 대비 그린음악이 최고 44%까지 증가를 보였으며, 음악에 효과적인 작물은 미나리, 오이, 알타리무, 배추, 쪽파, 장미, 뽕나무, 해바라기 등으로 15-33%의 증가를 보였으며, 고추, 안개꽃, 글라디올러스 등은 효과가 거의 없었다. 오이의 경우는 당도를 15% 정도 높였다. 해충에 대한 음악의 효과는 진딧물의 수명과 산자수(産仔數)를 줄여 주였으며, 미나리의 경우 무음악구에서 진딧물이 110마리/주 였던데 비해, 그린음악을 들려 준 구는 3마리/주에 불과하였다. 음악을 들려 준 식물에서 Rutin, Isoquercitrin, Guaijaverrin, GABA 등의 성분이 높아져 이들 성분이 해충의 대사를 교란한 때문에 발생이 적었던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이들 성분은 인체 내에서 열압을 떨어뜨리고 혈관을 강화시키는 유익한 생리활성 성분이기도 하다. 음악은 식물의 생육을 촉진시킴과 동시에 체내의 특정 성분을 증가시켜 병과 해충의 발생을 줄여 주며, 당도를 높이고 인체에 이로운 성분을 증가시켰다.

어때요, 한번 시도해 보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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