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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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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훈 댓글 7건 조회 963회 작성일 06-12-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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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자정이 넘도록 아시안게임 축구중계방송을 보았다.
한국과 이라크의 게임으로 90여분간 축구경기를 보면서 울분이 끓어 올랐고 왜 이런 게임을 해야하는지 우리나라의 정치판을 보는 것 같아 불쾌하기까지 했다.

스포츠는 정정당당히 싸워서 이기고 지는 훼어플레이 정신,최선을 다하는 선수의 투지, 경기룰을 지키는 판사와 같은 심판관이 기본이다.

17번이나 코너킥을 하고도 골결정력이 없어 한 골도 넣지못하고, 수비를 소홀히 해서 결정적인 한 골을 먹고 패배하는 한국축구.
  시간을 끌기위해 10여차례나 운동장에 일부러 자빠진 아랍선수와 이를 실어나르는 부상선수 운반차량.
어떤선수가 운동규칙을 위반 했는지도 모르고 호루라기를 불고 옐로우 카드를 빼들고 흔드는 아랍권의 국제심판.

왜 이런 게임을 하는지 스포츠 정신은 어디로 가고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아랍권선수와 심판. 얼마나 더 골결정력을 다듬어야 동네축구를 면할 수가 있을지.

축구에 앞서 어이없는 스포츠게임, 한국과 카타르의 핸드볼 경기를 보면서 심판이라고 하기보다 목적의식만 가진 정신병자가 휘슬을 불어대는 것을 보고 난 뒤라서 더욱 불쾌하기가 그지 없다. 아침 7시뉴스를 들으니 심판의 의도적인 오심판정을 인정하고 재경기를 하기로 했다고.

우리나라의 정치는 재경기를 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할까?
시도 때도 없이 오기로 뭉친 호르라기를 불어대는 대톨령.
민생법안은 쌓아놓고 협상력부족 지도력부족으로 공전국회에 내홍만 벌리고 있는 여당.
사사 건건 시작부터 게임이 끝날 시간이 닥아오도록 시간보내고 물어 뜯기로 일관하고 있는 야당.

응원을 하는 국민과 이를 선도하는 언론은 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반성 해야 할 일이다.

댓글목록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간밤에 그런 일이 있었군요  본의 아니게 밤을 지세운 밤이었는데..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

  돌레랑스의 결여 ?? 상대방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의 의견에 대한 존중을 더 공부해야지요.^^*^^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밤 세우며 운동경기 본적이 언제인지 가물거립니다. 관심이 있어야 스포츠가 발달할텐데..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

  울남편 밤내 혼자서 TY보고나선 심판이 완전이 정신을 잃었는가보다 하더니만~~밤잠 못자고 스트레스 받고 이거 누가 보상해 줘야 하나요~?^^*  문제는 문제~!!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엇갈리고 헷갈려 옳고 그름의 판단마저도 불확실한 시대!! 이렇게 휘둘리다가 현실을 똑바로 인식하지 못하는  불감증에 걸리는 것은 아닌지...??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그래서 주로 육상,수영쪽만 보고 다른 종목은 아예외면하는데 그도 올바른 자세는 아닌 듯 한 느낌을 받곤 하네요.그넘에 정치쪽은 보자니 속터지고 안보자니 현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언지 도통 갈피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려.

구대회님의 댓글

구대회 작성일

  이라크선수와 심판판정에 무지화가났지만 냉정하게 판단하면 골결정력도 없고 허술한 수비를 한 우리 선수들의 실력때문이라 생각하면 화가 좀 덜 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