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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똥나무 와 백랍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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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재우 댓글 6건 조회 2,194회 작성일 06-12-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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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똥나무는 진짜 우리나무로 산야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나무로 우리나라에 약10 여종 세계적으로는약50 여종이 자라고 있단다,  지금은 공원 도로변등에 생울타리용으로 많이 심고 있어 굳이 산에 가지 않더라도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잇는 나무이지요.
  왜 할필이면 이름이 쥐똥나무라 했을까? 이름이 좀 그래서 천대를 받는지도 모른다, 가을에 달리는 둥근 열매가 마치 쥐똥처럼 생겨서 란다. 북한에서는 이열매로 차를 끓여 먹기도 한다는데 그래서 차마 쥐똥나무라 부를수가 없었는지 검정알나무라 부르고 있단다. 쥐똥나무 보다는 훨 예뿐이름인 것 같다. 또 일본에서는 백랍나무(いぼたのき:이보타노키)라 부르고 있는데 그내용을 들여다 보면 백랍벌레의 집 즉 백랍벌레(いぼた로うむし)수컷의 분비물로 지은 흰집이 줄기에 붙어 있는데(나무의 줄기에서 아주 흔하게 볼수 있음)이벌레의 이름을 따서 백랍벌레(둥근깍지진딧과 곤충으로 언뜻보아 초파리 모양의 벌레로 일명 쥐똥나무밀깍지벌레라고도 한단다)의 준말이 이보타이다 이벌레집으로 초등학교 때 책상을 닦아본 경험이 있는이도 있을텐데 광택을 내기 위해서다 사실로 가구를닦으면 광택이 잘나고 또 이 백랍은 약(지혈제)으로도 널리쓰여 왔으며,이백랍(白蠟)으로 초를 만들면 다른밀랍으로 만든것보다 훨씬 밝고 촛농이 흘러 내리지 않는다 고 한다.

댓글목록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

  겨울채비 하느라 옷 입혀 놓은 줄 알았네요~ㅋㅋ 벌레집이라도 유용하게 쑬수 있으니 오히려 좋은 건가요~?^^*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아~그렇군요. 생울타리로 도로변을 조성한 쥐똥나무를 쉽게 보긴 했지만 아직 산에서 만난 기억은 없네요. 열매나 꽃, 잎까지 광나무와 비슷해 처음엔 구분이 어려웠었던 나무였는데 알고 보니 그리 어렵지 않은 것을...그러고보니, 백랍벌레집은 종종 봤었던 것 같습니다.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궁금증 하나가 풀렸습니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쥐똥나무에 흰 곰팡이처럼 피는 건 병인줄 알았더니 쓸모도 있군요.또 한 수 배웁니다.

이금선님의 댓글

이금선 작성일

  새로운것 또 배웠습니다.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저도 잘 배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