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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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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 댓글 1건 조회 1,024회 작성일 03-07-0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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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뭔가 쓰고 싶었다.
한잔 마시고 나니까
맘에 맞는 누군가 곁에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시를 들려주면 내가 들려주는 시를
이해해줄수 있는 누군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말이 없으면 그말없음을 이해해줄수있는 누군가......


술에 취한 바다

성산포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여자가 남자보다
바다에 가깝다
나는 내 말만 하고
바다는 제 말만 하며
술은 내가 마시는데
취하긴 바다가 취하고
성산포에서는
바다가 술에
더 약하다

    이생진.........

댓글목록

이성환님의 댓글

이성환 작성일

  님글에 제가 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