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민족촌

민족촌 입구의 광장에서 9시경에, 어느 민족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신명나게 춤을 춘다.

입구를 들어서자 독특한 복장의 각 민족들이 시선을 끌고자 노력하고 있다.

조금 더 들어가니 민족촌의 시작점이 양산을 이용한 아취로 꾸며져 있다.

백족촌?

어느 민족촌엔가 들어가 실내를 살펴보니 ...

호수엔 이렇게 용모양의 조형물이 화려하게 놓여 있고 ...

백족촌 근방에 있었던 도교의 유명한 동종.

이족촌? 12지상을 이용한 해시계.

장족촌.

서산용문

안내표지판.

사진에서 좌측은 완전 절벽이다.

용문에서 내려다 본 장면.

용문에서 절벽을 내려오며 계속 바라보게 되는 호수.

절집이 이렇게 절벽에 자리잡고 있다.

쿤밍에 돌아와 시장엘 들러 한 장 잡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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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강(리쟝) 백사촌

이번 여행의 여정을 붉은 점으로 표시하여 보았다.

백사촌으로 들어가 사진촬영이 금지된 백사벽화를 보며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다.

자유시간을 얻어 동네를 돌다가 협소한 그림가게를 들여다 보았다.

살구가 한 바가지 떨어져 있고, 개 한 마리, 그리고 엄마와 아이가 있는 허술한 집을 만나게 되었다.

개울가에선 한 가족이 무슨 과일인가를 다듬기에 사진 한 컷 찍어 보았다.

우리의 언제적 모습과 닮은 풍경이기에 ...

마침 나를 쳐다보기에 다른 곳을 향하다가 슬쩍 셔터를 눌렀다.

내가 저렇게 물동이를 지게로 졌던 추억이 ...

길거리엔 개들이 많았다.

버스 시간이 좀 남았기에 백사벽화 입구의 반대편으로 가보았다.

나시족의 상형문자인 동파문자.

옥룡설산(위룽쉐산)

리프트 종점에서 운삼평으로 올라가는 목책길.

운삼평. 목책으로 막아놓아 분지내로 들어갈 수는 없다.

S자로 휜 길이 멋있어 보여 ...

방목하는 것인지 야생인지 ...

운삼평에서 리프트를 타고 내려오며 바라본 백수하.

리프트를 타고 내려오며 다시 바라본 위롱쉐산의 풍모.

잠시 시간을 얻어 백수하로 내려가 위룽쉐산을 다시 잡아보았다.

케이블카 종점의 전망대.

만년설이 꼭 공룡의 등뼈같은 느낌이 들어 ...

정상전망대로 향하는 중간 지점.

40여분 걸려서 도착한 정상전망대.

다시 케이블카 종점으로 하산 중에 ...

구름을 뚫고 하산 중인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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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강고성(리쟝고성)

고성 입구.

그래도 성벽같은 건축물 (고성 입구).

나시족의 문화를 보여주는 어느 집에서 ...

고성 안을 흐르는 개울.

고성 광장에서는 마침 전통 춤이 한창이었다.

가운데 모자 쓴 아주머니가 부르는 노래에 맞추어 너도 나도 ...

고성 정상부에 있는 왕고루(왕구러우)의 위용.

골목길 바닥이 로마처럼 돌길이다.

왕고루 꼭대기에 설치된 문양.

왕고루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고성의 지붕들.

왕고루 내무에 전시되어 있던 작품들.

역시 왕고루 내부에 전시되어 있던 작품들.

가게에 진열되어 있는 각종 풍경들.

고성 입구에서 바라본 야경.

고성 광장에서 잡아본 야경.

고성내의 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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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를 찾아서

과연 샹그릴라가 존재할 것인지, 왜 이곳을 이런 명칭으로 부르게 되었을지, 그렇게 살기가 좋은 곳일지 ...?

가는 도중 금사강(양자강 상류)을 조망할 수 있는 언덕에 차를 잠시 멈추고 강줄기를 잡아본다.

전형적인 계단식 밭을 일구어 가는 산골풍경을 접하면서 팀원 모두 와!하고 함성을 지른다.

드디어 중간 기착지인 호도협(후타오샤)에 도착하여 한 시간 가량을 저 가파른 계단을 내려갔다 올라오며 협곡의 물결을 잡아본다.

협곡 아래에 내려와서는 물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대화하기가 쉽지 않다.

길 바로 아래쪽에 있는 가게에는 손님이 없어서인지 아기를 안고 한 여인네가 곤하게 자고 있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서로 어울려 회전하면서 춤추고,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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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띠엔(中甸)에서 더친(德欽)으로

쏭짠린쓰의 전경.

불전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는데 뭔 일인지 카메라를 꺼내어 촬영하다가 어린 동자승에게 혼이 났다.

절 구경을 하다가 마침 휴식 중인 스님이 있어 동석하고 사진도 같이 찍어본다.

대충 구경을 끝내고는 급한 걸음으로 혹시나 현주민의 모습이라도 담을 수 있을까 해서 절 우측의 마을로 들어서 본다.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사람들은 저 계곡물줄기를 따라 집을 지었겠지.

여전히 좁은 산비탈을 계단식으로 일군 모습이 눈에 잡힌다.

가시가 촘촘한 나무들만이 생존하는 사막같은 산기슭을 조심스레 올라가다보니 앞쪽 능선에 멋진 장면이 잡힌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기에 그만 내려오면서 뻔쯔란의 좌측을 잡아보았다.

같은 장소에서 각도를 우측으로 돌려 잡아보니 그런대로 그림이 될 것 같다.

도중에 차를 세우고는 저 가파른 산능선에 지그재그로 난 길과 그 위의 집들이 신기해 한 장 찍어둔다.

빠이망쉐산 조망을 위한 전망대.

아래쪽을 내려다 보니 인터넷에서 보았던 유명한 형태의 강줄기가 보인다.

조금 더 달려가니 산 중턱에 똥주린쓰가 자리잡고 있다.

똥주린쓰 앞의 전망이다.

마침 절 마당엔 한 식구가 햇살을 쬐고 있어서 이렇게 모델 노릇을 한다.

본격적으로 치달아 올라가던 찻길에 갑자기 야생화 밭이 나타난다.

노랑 앵초를 담기에 여념이 없는 회원들.

올라가는 찻길은 바닭에 돌을 깔고 잘 다져놓아서인지 마찰력이 꽤 클 것 같다.

드디어 4292m의 언덕 가까이에 다달았다.

야크를 끌고 가는 부부.

다시 언덕을 길 게 내려와 비래사 근방의 전망대에 도착한다.

멀리 메이리쉐산이 봉우리를 살짝 내미는 듯 해 급히 셔터를 눌러보지만 역시 별 볼일 없다.

조금씩 빗방울도 듣는 가운데 긴 휴식을 취하며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

이제는 3200m대에 있는 호텔을 향하여 고도를 낮추는 일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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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리쉐산(梅里雪山)

3,250m대의 더친마을을 떠나 2,305m대의 明永村으로 고도를 낮춘다.

차는 다시 시동을 걸고 엄청 가파른 산사면을 지그재그로 내려간다.

이곳도 금사강의 줄기로 그 물색이 쪼코렛 색으로 이색적이다.

이곳 어디서나 보이는 계단식 농경지.

길은 여전히 고도가 높지만 금방 明永村 입구에 다다른다.

이곳에서 말타고 올라갈 사람과 걸어올라갈 사람을 갈라서 같이 출발한다.

바위에 걸터앉아 하릴없이 뒤돌아보며, 걸어온 동네쪽 사진이나 찍어둔다.

우리네 서낭당 모습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더니 조금 더 가서 下蓮花寺에 당도한다.

下蓮花寺(2,930m)의 풍경.

절 뒷편으로 가니 이런 기묘한 바위에다 온갖 동전을 붙여놓았고, 그릇에는 지폐도 놓여있었다.

역시 조금 올라가니 커다란 빙하 옆으로 긴 계단이 놓여있고, 반가운 얼굴들이 보인다.

빙하전망대(3,260m).

시간이 늦어 급하게 뛰어가는데 이 녀석이 내 길을 막아서서는 꼬리만 살랑살랑 흔들어 대고 있다.

버스는 다시 언덕길을 오르기 시작하여 어제 저녁에 쉬었던 비래사 전망대에 우리를 내려놓는다.

나뭇잎이 재가 되어 파란 연기만 흘러 오르는데 저 건너편의 여인네들은 무슨 얘기가 그리도 재미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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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샹그릴라로

이번엔 정확히 4292m 표지탑이 있는 장소에서 휴식시간을 가졌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좋은 풍경이 나타나기만 하면 어김없이 정차를 요구하고 이젠 운전기사도 익숙해져 곧잘 서준다.

원래 여행 목적이 야생화를 찍는 것이었으므로 야생화가 펼쳐진 들판이 나타나기만 하면 모든 회원들이 사진찍기에 정신이 없다.

요런 들판의 풍경이 그만이라는 것을 익히 알고 있어 잘 찍어보고자 하였는데 지금보니 수평도 어긋나 있다.

이번 여행에서 흥미가 땡겼던 또하나의 풍경이다.

장족 전통마을의 오래된 집.

장족 전통마을이 세계문화유산인 리쟝의 고성보다도 오히려 볼 만했다.

장족마을의 중심가의 모습.

위에서 내려다 본 지붕의 모습.

그 유명한 마니차.

저 큰 마니차를 돌리는 저들은 아마도 장난삼아 돌리고 있겠지.

샹그릴라 공항 벽에 걸려있던 그림.

공항 휴게실에 걸려있던 그림.

공항 휴게실에 걸려있던 그림.

공항 휴게실에 걸려있던 그림.

공항 휴게실에 걸려있던 그림.

공항 휴게실에 걸려있던 그림.

샹그릴라엔 샹그릴라가 없었고, 이 그림들 속의 세상이 샹그릴라가 아닐까 연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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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林(스린), 九鄕洞窟(주이샹통쿠)

石林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

九鄕洞窟은 그 규모가 과히 중국다웠다. 하루 종일 그 안에서 놀아도 좋을 듯.

삼각대가 무겁다고 차에 놔두고 오는 바람에 동굴사진은 몇장 찍지도 못했고, 찍은 것도 다 흔들려 버렸다.

계속 이어지는 동굴의 풍광이 예사롭지 않다.

중간중간의 시설물도 우리보다 잘 해놓은 편인데, 도중에 전기가 잠깐 나가 황당하기도 하였다.

동굴 안에서 만나는 폭포는 기대 이상의 운치를 안겨준다.

난간에 기대어 긴 호흡을 견디어 냈더니 그런대로 볼 만한 사진이 되었다.

이 九鄕洞窟 코스를 끝으로 이번 여행도 막음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