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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버들 - 미루나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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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윤영 댓글 5건 조회 1,920회 작성일 07-08-0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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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버들 - "버드나무과"

'양버들'은

길가나 냇가에 심는 유럽 원산의 갈잎큰키나무로

높이 30m 정도까지 자랍니다.

나무껍질은 흑갈색으로 세로로 갈라집니다.

가지들이 줄기를 따라 위로 자라서 나무 모양이 빗자루처럼 보입니다.

옛날엔 시골길에서 양버들(포플러.Poplar)이

신작로의 양 옆에 나란히 서 있는 걸 흔히 볼 수 있었지요.

잎은 넓은 달걀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길이보다 너비가 더 넓습니다.

잎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편평합니다.

암수딴그루로 4월에 꼬리모양의 꽃차례에 꽃이 핍니다.

흔히들 이 나무를 '미루나무'라고 부르지만

미루나무는 나무의 모양이 옆으로 퍼지며, 잎은 길이가 더 길고 너비가 좁습니다.

댓글목록

장재우님의 댓글

장재우 작성일

  그러게요.....갑자기 45년전쯤 우리고향의 신작로의 가로수가 머리속을 스치는군요

이태규님의 댓글

이태규 작성일

  수십년전 우리동래 강 가에 수백수천 그루의 포플러들이 어디론가 베어져 가 버리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성냥공장 나무도시락 등의 사용된다고 했던 기억이 떠오를는군요.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

  어릴때 미루나무인줄 알고 저 나무만 보면 노래를 불렀지요~미루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 걸려있네~솔바람이 몰고와서 걸쳐놓고 도망 갔대요~~^^* 요즘은 보기도 어렵던데 그래도 그리움이네요~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포플러 이파리는~~~♬ 그 포플러였군요. 참 흔했었는데 언젠가부터 눈에 잘 띄지 않았어요. 유년에 마당앞에 서 있던 포플러는 그 키가 어찌나 크던지 동산 상수리나무는 비할 바가 아니었지요. 맞아요~모두가 그리움입니다.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아아~~느낌은 어려서 본 논뚝과 학교 가는 길에 그 다정한 미루나무!!! 어쨌든 고맙습니다. 몇시간만, 잠시라도 이성을 접고 느낌으로 살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