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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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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재우 댓글 9건 조회 1,963회 작성일 07-09-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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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천 단양지방에서는 지금도 묵나물로 많이 먹고 있지만  그 이름이 피랑추(패랑추)라고 하는데, 저도 어릴적에 많이 먹어본 나물이고,  식량이 없을때 저녁식사는 대부분 이패랑추를 잔뜩넣고 피랑추죽(쌉쓰름한맞이 나지요)을 쑤어 먹었지요(더러는 묵나물로도 먹고요)그런데 봄에는 나물로 뜯으면 나도 나물을 뜯을수 있었는데 이꽃을 도저히 알수가 없었지요, 여기저기 싸이트에 몇번 질문도 해보고 지인들에게 수다떨어가며 묻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그게 아마 10 년도 넘었어요. 내년봄에는 피랑추나물을 한포기 가져와서 집에서 꽃을 피워보리라 몇년째 실행에 옮기지못하고 있었지요, 금년에는 벌초하러 가서 형님(저보다 15년위)  피랑추꽃 보셨어요 하니까 그럼 우리 집(밭)부근에 많이 있다. 하셨어요 저를 좀 알려 주세요 벌초하고 피곤하지만 졸라 현장을 확인 하여보니, 에이 그거 그거군요 속이 시원하더군요, 그러니까 우리제천.단양지방에서 의 피랑추나물은 솔채꽃의 지방명(고려엉겅퀴가 곤드레 이듯)................. 식물 공부가 이렇게 어렵구나, 상사화 이름을 알기 까지 도 10여년을 궁굼해 햇던적이 있었는데 ....................................일단 이문제는 이렇게 종결이..................추석은 날씨가 대체로 좋다지요?

댓글목록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

  이 어여쁜 꽃을 나물로 드신다구요~? ^^*  즐거운 추석 되세요~

전경녕님의 댓글

전경녕 작성일

  제천 단양지방은 제가 즐겨 탐사를 나가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곳 석회암지대에는 잎과 줄기에 털이 없는 민둥체꽃이 주로 서식하지요.

서말구슬님의 댓글

서말구슬 작성일

  아, 고려엉겅퀴가 그 곤드레 나물이라고요? ....어마나 ! 솔체꽃... 이름을 기억하는 특별한 야생화였는데 이게 또... 저는 오늘,한국야생식물연구회를 기웃대길 참 잘했군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솔체가 피랑추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는 걸 처음으로 아는군요.체,솔체,구름체가 있는줄 알았더니 민둥체꽃이 또 있다구요? ㅠㅠ...추석엔 둥실 뜬 달을 볼 수 있다니 웃음 가득한 추석 맞으시고 소원 빌어 이루시기 바랍니다.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

  스카비오사라는속명을 가진꽃으로 원예종으로 재배하어 다양한 색상으로 나오더구요. r역시 두상화서로 이루어져 바깥족의 꽃잎은 설상화로 수술만, 안쪽의 통상화는 암,수술이 모두 있지요.^^*^^^*^

남명자님의 댓글

남명자 작성일

  어제 마지막 추석 명절날 단양 부근에서 민둥체꽃 보라색 가을인사 실컷 받고 왔네요.  브로우치같은 체꽃 사진을 첨 보았을때 우리 나라 야생화가 저렇게 이쁜꽃은 절~때로 없을 거라 그랬지요. ㅎㅎ

소백산심만니님의 댓글

소백산심만니 작성일

  장제우님 반갑수다  피랑추 찻아다니다 이곳에서 봄니다
  장  남  대

장익봉님의 댓글

장익봉 작성일

  피랑추 매년 묵나물로 뜯으러 다녔어요 다른산에는 업는것 같은데 단양에만 지천으로 있는것 같아요 석회석산이 많은 매포읍 적성면(각기.파랑리)에 피랑추(솔채)가 지천이네요.... 타지방에는 등산다니며봐도 없는데 단양서 자생하는 나물같습니다. 개피랑추 암피랑추 숫피랑추가 있는데 개피랑추는 한약재로 채취하고 숫피랑추와 암피랑추는 나물로 채취하는데// 집에서 기르는 곰취 잔대 더덕 명이 방풍나물과는 차원이 틀려요 맞과 향등등

장익봉님의 댓글

장익봉 작성일

  피랑추(솔채) 꽃이 이렇게 이쁜지 몰랐어요 매년 나물만 띁어오니 올해는 마당가에 몇포기 심어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