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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국과 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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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경녕 댓글 6건 조회 2,124회 작성일 07-10-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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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국과 산국은 대표적인 들국화입니다.

광의의 들국화를 쑥부쟁이류와 개미취류, 버드쟁이나물, 해국류 등 국화과의 가을꽃을 들국화라 한다면

협의의 들국화는 감국과 산국을 말합니다.

감국은 이름 그대로 차를 끓여먹는 국화이지요. 산국은 그 향기가 산골짜기를 감싸고도 남습니다.

감국과 산국의 구별이 어렵다구요?

감국은 산국에 비해 꽃송이가 좀 더 크고 설상화의 너비가 더 넓습니다. 그리고 감국은 목이 길고 꽃송이가 느슨하게 달리는 반면 산국은 목이 짧고 올망졸망 달립니다. 또 감국의 잎색은 짙은 녹색인에 비해 산국은 연한 녹색을 띄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감국은 응달을 산국은 양달을 좋아합니다.

같은 장소에 감국과 산국이 피었기에 비교하여 그림을 올려봅니다.

<감국과 산국-구별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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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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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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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의 비교-오른쪽 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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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상민님의 댓글

이상민 작성일

  감국의 잎이 색도 짙고, 육질도 강하고 꽃도 설상화가 더 긴 편이고 하지만, 가끔 산국, 감국의 중간적인 놈들이 있어 맛을 보곤합니다.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잘 모르겠네요 ^^산국이  꽃이 작은듯 하기도 하공 ~

이금선님의 댓글

이금선 작성일

  산국은 지천인데 감국은 보기 힘들더군요

전경녕님의 댓글

전경녕 작성일

  잎을 따서 씹어보면 감국은 단맛, 산국은 쓴맛이 난다고 하네요. 산국은 독성이 있습니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글세?는 서당에 내는 수업료로만 알았는데 산국과 감국도 글쎄?가 흔하지요.쉽게 구별이 되는 경우야 괜찮지만 아무리 돌머리가 깨지도록 굴려봐도 아리까리한 경우를 흔히 만나게 되지요.꽃님들이 알려주는 동정법대로 해봐도 산국인지 감국인지 글쎄?인 경우를 자주 만나더군요.특히 잎의 쓴맛으로는 정말 구별하기 힘들어 글쎄?더라구요.꽃으로 보면 분명 산국인데 쓴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감국이 아닐까 해서 잎을 씹어보면 쌉쌀하고...ㅠㅠ.....언제쯤 면식을 해서 글쎄?를 내지 않아도 될 날이 오려는지 막막함을 느낄때가 자꾸 많아집니다.

윤재영님의 댓글

윤재영 작성일

  이길영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꽃크기로 잎모양으로도 더우기 맛으로는 그맛이 그맛 같아서 구별이 잘 안됩니다. 한참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