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생식물연구회

자유게시판

HOME>이야기>자유게시판

처녀치마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재우 댓글 9건 조회 2,296회 작성일 08-01-04 10:55

본문

  처녀치마를(사진생략) 보고 있노라면 아-아 이래서 처녀치마 이구나 라고 느껴져 다른 식물보다는 빨리이름을 알수있는것 같으다.

그런데 처녀치마 라는 이름은 엉뚱한데서 유래 한다, 옛날에는 처녀도 한복 치마를 입었지 미니스커트을 입지 않았으니 말이다. 그 유래는 대략 이렇게 정립이 된단다, 그러니까 일본이름이 잘못 번역된 이름이란다.

※. 일제시대 우리가 도감을 만들때 총독부에서 일본이름이 있는데 왜 조선어로 또이런 도감을 만드느냐고 제제을 당할 때 이쳐녀치마의 이름을 예로들어 보시는바와 같이 이 이름은 우리농민이 아직 일본어에 능통하지 않아서 일본어 교육차원에서 이름을 짖고 있다고 하여 위기를 모면 했다는 서글푼 이야기도 전해 오고 있다.

      지금도 일본어 사전에는 이 처녀치마가 猩猩袴(쇼우죠우바카마:しょうし"ょう )라고 나와 있다, 그럼 이 이름이 어떻게 처녀치마로 번역이 되었을까? 성성이는 오랑우탄(ORNGUTAN)을 말하는데 오랑우탄은 인도네시아의섬(보르네오섬, 수마트라섬)의 숲속에사는 유인원의 일종인데 왜 일본에 이런 이름이 있는지는 아는이가 없는듯(성성이가 붙은 다른이름으로는 성성이새우, 성성이파리, 성성이풀등도 있다)하다.

      이 성성고(猩猩袴)를 일본어로 읽으면 쇼우죠우바카마가(바카마는일본 전통옷<치마같이 생겼음>) 되는데 읽다보면 끝에 우자가 빠져 버리면 쇼우죠(바카마는빼고)가 되는데 이 쇼우죠는 한자로 소녀(少女)가되어 소녀치마로 되고, 다시 여기서 또 가운데 우자가 빠지면 쇼죠 즉 처녀(處女)가 되는데 이렇게 변하여 처녀치마라는 이름이 태어났다는데, 일제시대에 식민지의 아품은 이렇게 어설픈 번역으로 처녀치마을 탄생 시켰다니 서글픈 생각이 든다. 이제와서 어찌하랴, 공부한다는 차원에서 간추려 적어 봅니다. 회원 여러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럼 새해에는 복 많이받으세유........................

댓글목록

이상민님의 댓글

이상민 작성일

  재밌는 내용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이정래님의 댓글

이정래 작성일

  아예 고론 뜻이 있었네예...

이태규님의 댓글

이태규 작성일

  저마나 뜻을 가지고 있겠지만 처녀치마에겐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구대회님의 댓글

구대회 작성일

  그렇게 깊은 뜻이.....^_^**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으~~~너무 어려워요. 역쉬, 난 공부는 영~ㅋㅋ 새해엔 소원하는 모든 일 이루시고, 건강하세요!!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

  요약하신 내용을 읽고 보니 그렇군요^*^

장성일님의 댓글

장성일 작성일

  값진 내용, 좋은 공부가 됐습니다. 무자년 복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이한윤님의 댓글

이한윤 작성일

  참으로 좋은 자료 잘 보았습니다. 이야기거리가 하나 얻어졌습니다.

김정곤님의 댓글

김정곤 작성일

  장재우님 안녕하셔요 좋은재료에 감사드립니다.요즈음 우리 꽃에대한 자료를 조금씩 모으고있는데 참좋은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