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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폐지에 대한 정부조직개편안을 결사 반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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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희 댓글 11건 조회 1,918회 작성일 08-01-1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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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폐지에 대한 정부조직개편안을 결사 반대한다.


 1월 16일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의 농촌진흥청을 폐지하고 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하려는 정부조직개현안에 대하여 전국 과수인 모두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농업국가로 농업을 근간으로 발전해온 국가이다. 우리나라 전 과수인은 농업의 발전 없이는 그 어떤 발전도 사상누각과 같다는 생각으로 어렵고 힘들었던 FTA와 DDA 협상의 고비마다 국가와 정부를 신뢰하며 오늘까지 왔다.

 그런데 이 무슨 천인공노할 일인가.

 이번 신정부가 내놓은 정부조직개편안은 우리나라 과수농업을 포기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어 이에 우리 전 과수인은 신정부의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절대 동의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며, 신정부의 정부조직개편안을 목숨 걸고 반대하며 국회가 이에 적극적으로 반대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는 바이다.

 과수농업기술은 오랜 세월을 두고 연구해야 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많은 투자가 요구된다. 그런데 정부출연연구소에서 하도록 하면 경제성이 있는 부분에만 투자와 연구를 하려 하기 때문에 장시간이 요구되는 과수연구는 하지 않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과수산업은 그간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제 경쟁력을 잃어 전 과수농가들은 비싼 로얄티를 지불하면서 외국의 과수 신품종과 기술을 도입 해와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초래 될 것이 자명하다.

  인류를 고통에서 구하는 한 알의 신약이 개발되기까지 오랜 시간의 연구와 투자가 요구 되듯이 이미 시작되고 있는 절실히 요청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처한 새로운 과수품종과 재배기술개발은 국가기관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오히려 투자를 확대하여 변화되고 있는 기후에 대응한 새로운 과수품종의 개발과 재배기술개발에 더욱 앞장서야함을 신정부 인수위는 알아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 한국과수협회 회원 모두는 17대 대통령 인수위의 농촌진흥청을 폐지하고 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하겠다는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결사 반대하며.

 대통령 인수위원회의 조직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하기 전에 우리나라 과수 농업인 모두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히며, 농촌진흥청 폐지와 출연연구기관으로의 전환을 제고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는 바이다.

 첫째 우리나라 과수농업은 DDA,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에 앞서 국내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촌진흥청을 반드시 국기기관으로 존속시켜야 한다.

 둘째 과수의 신품종 및 기술개발에 의한 로열티 대응 및 수출 확대는 물론 수입대체작물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농촌진흥청을 국가기관으로 하고 투자확대를 하여야 한다.

 셋째 지금 이미 일어나고 있는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과수 품종의 개발과 재배기술 개발 및 보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우리나라 과수농가가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농촌진흥청이 국가기관으로 존속되어야 한다.

 넷째 농촌진흥청이 정부 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 될 경우 농가와 농민단체 및 농업관련산업체가 과수산업개발에 비용을 투자하여야하나 영세한 산업구조를 가진 우리나라 농업인들은 투자능력이 부족하여 결국 과수농업경쟁력은 약화되고 과수산업은 붕괴될 것이며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747 공약 달성도 어려울 것이다.



 우리나라 과수농업인 모두는 국민의 목숨과 직결되는 우리나라 농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우리나라 농업인들을 선진국의 다국적 기업의 노동자로 전락시켜, 우리나라 농업을 황페화시키는 17대 대통령 인수위의 농촌진흥청 폐지와 출연연구기관으로의 전환을 결사 반대한다.



                                                                                                                    2008. 1. 17
                                                                                              (사)한국과수협회 회원 일동


우리협회는 국가의 근간과 원천을 망각한 신정부의 정부조직개혁안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한국야생식물연구회 여러분들도 우리 협회와 뜻을 같이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인수위에 국간의 근간과 원천이 어디에 있으며 농업이 왜 국가의 근간이 되고 원천이 되는지를 깨우쳐주는 일에 적극 참여 합시다.

한번 잘못된 길로 들어선 정치의 수레바퀴를 제자리로 돌리기까지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피눈물을 흘리는 고통을 겪어야했는지 우리들은 이미 앞선 정부의 시행착오에서 보고 경험한 바 있습니다.

이제 그런 치명적인 시행착오는 두 번 다시 없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송정섭님의 댓글

송정섭 작성일

  감사합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저희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수위 한 두 사람의 졸속의견이 충분한 토론이나 이해없이 튀어나와 확정되버린 듯 합니다.

백진주님의 댓글

백진주 작성일

  어찌해야 하나요.... 우리모두 단합된 힘을 보여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정정학님의 댓글

정정학 작성일

  참으로 우려되는 바입니다. 경제적인 효울성만 따질 수가 없는 것이 농업인데...  박봉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오신 진흥청 연구공무원들이 홀대받는 것 같아  씁슬합니다.

이상민님의 댓글

이상민 작성일

  우선 회원님들이 할수 있는 대책은 주변에 알리고, 인수위원들 홈페이지에 글 남겨서 많은 반대 의견을 보여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

  인수위의 정부조직개편안이 공개적 논의도 없이 너무 급하게 확정 발표를 한 것 같아  충격스럽고 심히 우려가 됩니다.

고재영님의 댓글

고재영 작성일

  음.. 백년을 지켜온 농업과 농민의 뿌리인 진흥청을 농업이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숫자 놀음으로 단순히 결정된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김익중님의 댓글

김익중 작성일

  농촌을 버리고 도시로만 향하는 현실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 농업을 버려둔채 공업화만 앞세운 결과였다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농촌진흥청까지도 폐지하려 하는군요. 도대체 언제쯤 농업이 흥해야 나라가 흥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될지 걱정입니다.

한명희님의 댓글

한명희 작성일

  이승희 선생님 안녕하세요. 요즘 인수위 발표후 우리 농민들은 발걸음조차도 터벅터벅 힘이 없습니다. 도대체 무슨생각을 지닌사람들이기에 그런지 ........부화가 치밀어 눈물이 난다는 복사동회원의 이야기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런나라에서 조국 어쩌고 하며 사는것조차 싫습니다.

김용환님의 댓글

김용환 작성일

  나라가 어디로 가려는지 걱정이 앞섭니다. 자유롭게 놔 두어도 경쟁력이 있는 부분은 괜찮겠지만.......조그만 가정에서도 부모는 부족한 아이에게는 더 많은 지원과 배려를 하는 것인데..........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알 수 없는 내일이 잦은 불안으로 이어지며 힘이 약한 많은 사람들의 아픔으로 이어지는게 가슴 애립니다. 구름 뒤엔 태양이 빛난다는데... ???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농업인들이 힘이 약한 탓이지요. 이번 총선에서 농민의 힘을 보여줘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