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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과 젊음을 지켜주는 붉은 감자 -홍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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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종택 댓글 5건 조회 2,299회 작성일 08-06-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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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먹거리 칼라 푸드

2007년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육성한‘홍영’감자는 국내 최초의 겉과 속이 붉은색 품종이다. 이 품종은 흰 감자인‘수미’에는 전혀 없는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감자 품종 '홍영' 꽃

홍영 품종의 수확후

주요특성

ㅇ 숙기 : 중생종으로 심은 후 약 100일 정도면 수확이 가능하다. 감자 모양이 둥글거나 짧은 계란모양이고, 겉과 속이 모두 붉은색이다. 감자의 눈 깊이가 얕고 외관이 수려하다. 감자더뎅이병에는 강하지만 모자이크바이러스병과 역병에는 약하여 재배중 병해충 예방에 힘써야 한다.

ㅇ 수량성 및 품질 : 봄 조기재배와 고랭지 여름재배에서 수량성이 높다. 한 포기에 달리는 감자의 수는 약 9.7개 정도이고, 감자 한 알의 평균 무게는 68g으로‘수미’나 ‘자심’보다 적다. 상품감자의 비율은 52% 정도로 작은 감자의 비율이 높아 잔알감자 생산에 유리하다. 건물률이 자심보다 높으며 기형서의 발생이 적다.

ㅇ 안토시아닌 함량 : 가을재배>봄 조기재배>여름재배 순으로 감자가 굵어지는 시기가 서늘할 때 안토시아닌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ㅇ 항산화활성(노화방지 효과) : DPPH법을 이용하여 항산화 활성을 검정한 결과 대조시약인 알파 토코페롤과 BHT보다‘홍영’이 높은 활성을 보였고, 시중의 흰 감자인‘수미’와 비교하여 2.4배 정도의 높은 활성을 나타냈다.

ㅇ 항암활성 기능 흰 감자인‘수미’는 활성을 나타내지 않았으나‘홍영’감자는 대조시약인 Adriamycin보다는 활성도가 낮았지만, 전립선암 세포주에 대해서 강력한 독성효과를 나타냈으며, 신장암, 결장암, 백혈병 세포주에 대해서도 약한 활성을 나타내었다.

ㅇ ‘홍영’감자는 감자산업의 컬러시대를 여는 선도감자로서 기대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컬러감자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국내에서도‘홍영’등 컬러감자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 개발, 깐감자 유통기술 개발, 새로운 기능성 물질분석과 질환개선제, 기능성음료 및 화장품 등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홍영’감자는 우리나라의 감자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는데 있어서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등록일 : 2008-06-10 | 작성자 : 고령지농업연구소

댓글목록

이재경님의 댓글

이재경 작성일

  맛 보고 싶어라.
새로운 맛의 감자 홍영,  탄생을 축하 합니다.
연구에 열중이신 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

  언제쯤 먹어볼 수 있을까요, 먹어 보고 싶네요.연구개발팀들!! 수고하셨습니다.^*^^*^

고재영님의 댓글

고재영 작성일

  음 괜찮아 보이네요.. 수많은 조합중 탄생한 녀석이네요.. 잘 증식되어 많이 보급되길 바랍니다

송정섭님의 댓글

송정섭 작성일

  와아~ 좋은 품종 나왔네요. 홍보좀 많이많이 하세요. 나중에 우리 밭에도 좀 심어야지...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

  다른 성분은 모두 똑같은가 봅니다. 붉은감자라... 저도 한번 심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