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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이끼 재배조건이 구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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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동림 댓글 10건 조회 2,848회 작성일 08-06-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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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지농업硏, 나무이끼 재배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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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연합뉴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가 실내 조경에 적합한 나무이끼(Climacium dendroides)의 고품질 재배법을 개발해 농가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yoo21@yna.co.kr(끝)

실내 식물로 경관성 높아 소득 기대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가 실내 조경에 적합한 나무이끼(Climacium dendroides)의 고품질 재배법을 개발해 농가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10일 고령지농업연구소에 따르면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의 일환으로 마치 침엽수가 곧게 서 있는 상태로 자라며 단독 혹은 다른 식물과 어울려서도 실내 조경용으로 매우 적합해 농가에서 관심이 높은 '나무이끼'의 생육을 위한 온도와 습도, 빛 등 최적의 환경조건을 찾아냈다.

연구진이 찾아 낸 나무이끼가 잘 자랄 수 있는 적정환경은 온도가 낮에는 25℃ 이하, 야간 10℃ 이상으로 주.야간 온도차이가 10∼15℃ 이내이며 습도는 최저 80% 이상, 빛(광량)은 쾌청한 날의 최대 태양광량(2천μ㏖) 대비 5% 수준인 100μ㏖이었다.

고령지농업연구소가 유망한 관상용으로 선정한 나무이끼는 우리나라 고산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북아메리카와 일본에도 생김새가 다른 나무이끼(Climacium japonicum)가 있다.

그러나 나무이끼는 생장이 더디고 온도가 낮 30℃, 야간 20℃ 이상이면 말라 죽고 낮의 온도가 25℃ 이상 되거나 광량이 100μ㏖ 이상, 혹은 습도 80% 이하가 되면 색이 변해 상품성이 크게 저하돼 비교적 서늘하고 그늘지며 습도가 높은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게 매우 어려웠다.

고령지농업연구소가 이번에 나무이끼의 최적 재배조건을 찾아냄으로써 지금까지 자연 채취에 의존해 자연환경을 파괴하던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재배작물화로 소득증대는 물론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동림 박사는 "나무이끼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사람의 신체세포에 염증을 예방하는 기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며 "도시 고층건물의 실내 조경에 매우 적합한 소재여서 환경보전 및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끝)
나무이끼 사진을 추가 붙입니다. 길게 배열하면 마치 북유럽의 침엽수림대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조경용으로 가치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댓글목록

이정래님의 댓글

이정래 작성일

  좋은소식 좋은정보에 감사드립니다.

송정섭님의 댓글

송정섭 작성일

  아주 훌륭한 일을 하셨군요. 이런 기술은 생활과 밀접하기 때문에 더욱 홍보를 많이 해서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정래님의 댓글

이정래 작성일

  저 다른 곳으로 펌 해가도 될련지예??

유동림님의 댓글

유동림 작성일

  연합뉴스 기사 끝에 보니... 무단전제는 안된다는데... 저도 했으니.. 끝부분은 보지 못했네요. 이런 것도 무단전제인가요?

유동림님의 댓글

유동림 작성일

  항상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동림님의 댓글

유동림 작성일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김용환님의 댓글

김용환 작성일

  훌륭한 일을 해 내신 분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이러한 일들이 많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고재영님의 댓글

고재영 작성일

  좋은 성과를 내신 것 축하드립니다. 쉽지않은 과제인데 반갑습니다. 아마 이끼가 중요하다는 것은 식물을 접해본 분들이면 많이 느끼실 것 같습니다.

이태규님의 댓글

이태규 작성일

  멋지고 훌륭한 성과에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 여러분야에서 널리 사용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

  연구진들님..수고가 많으셨네요. 저도 한번 키워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