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야생식물연구회 김재관입니다.

기억하시죠? 예전에 영문풀꽃 소개한다고 이리저리 수선떨었던...;;;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학교 다니느라 정신없이 상반기를 보냈습니다.

그렇다고 야생화 영문 팻말 운동에 대한 건 묻어둘 수 없는 일이라,

한겨레 김경애 기자님과 만나서 상의하고 다른분께도 조언을 얻으며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대뜸 5월달에 기사가 먼저 나와버렸습니다.

(기사는 밑의 주소: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89048.html )

야생식물연구회에도 소식을 알려드리려구 했었는데, 학교 생활에 치이다 보니

이렇게 늦게 연락을 드리게 됐네요. 정말 죄송해요ㅜㅜ

사실 올 초 이래로 진전이 된 건 별로 없습니다만, 기자님께서는 기사가 일단 나가게 되면

일에 탄력이 붙지 않을까 하구 기사를 내보내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일이 벌어진만큼 이번 여름에는 충분한 조사를 통해서

데이타베이스를 차근차근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이 생각을 회원분들께 말씀드리고 도움을 구했던 것도 벌써 어언 1년이 되어가네요.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셨는데 실질적인 성과가 없어서 사실 죄스러운 마음도

많습니다.

http://blog.hani.co.kr/ccandori

이 블로그는 한겨레 신문의 김경애 기자님의 블로그입니다.

일단은 이 블로그에서 영문 번역 작업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국내에 계시는 현진오 박사님께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야생화를 감안하여

우선순위 야생화 목록을 보내주셨습니다.

블로그에 올라가는 정보는 최종안이 아니라 계속 수정이 이루어 질 거구요,

단지 식물학적 정보 소개를 넘어서 꽃에 얽힌 신화나 설화도 여름방학동안

열심히 자료 수집을 할 생각입니다.

카피레프트의 개념으로 참여자가 많을 수록 일이 탄력을 받을 것 같습니다.

시작은 제가 끊었지만, 이 운동의 주인공은 모두가 되어야 하는게 제 목표입니다.

시간나실 때마다 관심 있게 둘러봐 주시길 바래요.^^

그럼 탈 없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구

앞으로 소식 자주 전해드릴게요!!

김재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