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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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철 댓글 6건 조회 1,908회 작성일 09-04-03 17:49본문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고향을 그리워하게 되나 봅니다.
원래
고향은 서울토박이지만
어려서 부터 보이스카웃 생활을 해서 그런지
자연을 좋아하여 지금도 틈만나면 산과 들로 헤매고 다닙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나무와 식물을 접하게 되나 아는건 별로 없습니다.
몇년 전
산림청에서 공매하는 동강(평창군 미탄면 문희마을)의 땅을 구입했습니다
강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 야산인데 약1600평정도 됩니다
정년(2010년)퇴직후
도시를 떠나 이곳에서 둥지를 틀까 생각중이지요
(마눌님은 죽어도 서울 안 떠난다고 하네요 ㅠㅠ 아무래도 불편하니 그렇겠지요 ㅋ)
일단
전 이곳에 야생화를 이용해서 조경을 할까 생각합니다.
이웃하고 있는 지주에게 말했더니
자기도 동참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면
약2,500평정도 되겠습니다.
그러자면
간벌허가를 받고 사업계획서를 제출 하라고 합니다
열심히 만들어 아름다운 동강변에 멋진 야생화 단지를 만드려는데
그 동네 토박이인
윗땅 지주께서는 생육하기 어려운건 나중에 힘들다구
비교적 잘 자라는 종을 선택하라구 하는데
그 말씀 일리 있는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자료를 찾아보니
강원도 지방에는 붓꽃, 국화과인 벌개미취, 구절초등을 주로 잘 자라는가 봅니다.
앞으로 많은 자문 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무작정 나무를 베지 마시고 쓸만한 나무는 그대로 두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나중에 나무 심으려면 더 고생을 하는 것 같아서...
잘 만들어지면 꼭 구경가겠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신흥균님의 댓글
신흥균 작성일문희마을이면 특별한 수종이 꽤 많을 것 같습니다. 동강할미꽃 자생지로도 유명한 곳이고요.... 야생화는 특히 지피식물이 많으니 잘 살펴보시고 필요없는 잡목(?)만 선별하시어 최소한으로 간벌하심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멋진 야생화단지가 탄생되리라 기대합니다.
송정섭님의 댓글
송정섭 작성일참 좋은 곳에 새둥지를 트셨습니다. 야생화만으로 4계절의 변화를 느낄수 있도록 자생 초본과 목본류를 잘 배합하면 참 좋습니다. 적당히 수공간도 두어 수생식물도 기르고..., 가까운 식물원에 자주 들러서 해답을 찾으시면 좋을듯 싶네요. 언제 함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이재경님의 댓글
이재경 작성일
분위기 좋은 곳에 정착 하시는군요.
부럽습니다.
이왕이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식물 이라면 금상첨화 이겠지요.
찾아 보시면 무척 많습니다.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벌써그림이 떠 오르는군요^*^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참 멋진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마나님께서도 막상 시골에 가 보시면 좋다고 하실 겁니다. 누구나 한번쯤 가 보고 싶어하는 곳이 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