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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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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숙 댓글 4건 조회 2,451회 작성일 03-08-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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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살이야
참 ,
곱기도 하지

찌르르  찌르르  ..
부는 바람에
산 비둘기는 구, 구 , 구 ,

고추 잠자리
여린 날개짓 사이로  .. 쪽빛,
하늘만 고요롭다

입벌린  석류알갱이  ..
길게  드리워진 토담 ,
툇 마루에 영그는 말매미 소리  ..

실 바람 불어오는 언덕배기 ..  외딴 ,
과수원집엔  ..
눈 시린 홍옥이 물들어 간다

연민의 깊은 시름  ..  .
맨 꼭대기 끝 자락에,
잘익은 홍시 紅枾는 까치 밥이다

꽃눈 터진 자리에 ..  다시 ,
봄이 오는 기도  ,
첫눈 맞이 작업을 하고  ..

가을은
시상 詩想의 문풍지 ..  .
속살 비치는 홍시가 된다

또르르  ,  또르르  ..
가을이 깊어 간다
나도  ..  물들어 간다

댓글목록

정경해님의 댓글

정경해 작성일

  아,,, 벌써 가을이로군요... 아쉽다...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황숙님~~~ 이렇게 아름다운 결실을 보여주려고  ... 한동안 뜨~~~~ㅁ하셨군요... 반갑습니다 ~~자주뵈어요~~~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

  아~~핫  !!  靑谷선생님께서 ..여전히 건승하고 계시는군요 ^^  ..  바람에 흩날리는 갈대밭에서 ..역광으로 멋지게 찍어 드리겠사오니...양섭선생님과 동행을 하셔서요... 맛깔스런 꿀밤(도토리)묵도 두어그릇 드실겸...겸사  겸사 (?...ㅋㅋㅋ) 梅泉  님 의 紅顔 :홍안도  보실겸...상주를 한번 왕림하여 주십시요...(사실로 큰소리나는집치고는 실속이 없꾸요...소문난 잔치엔 별루 ~~먹을게 없는것처럼...저 도한 말로만 뻥~~을 치는게 아닌가 합니다  ^(^...)  여름 손님은 도둑 보다더 무섭다지만요...올 가을엔 한번 들려 주세요...청곡님(경해님의홉니다)..양섭 선생님...기다릴게요  ㅋㅋㅋ...내내 멋진 일상...그리고 멋진 일탈을 고대 합니다  경암 :鏡菴 (요고는 제 홉니다)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으와~~~ 증말 멋진생각이십니다... 경해님도 한번 뵙고...히히~~~ 감이 포옥 익을 때쯤에요? 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