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孤雲 崔致遠 선생님 .. .. "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황숙 댓글 8건 조회 2,673회 작성일 03-08-25 21:04본문
추풍유고음 : 秋風唯苦吟
세로소지음 : 世路少知音
창외삼경우 : 窓外三更雨
등전만리심 : 燈前萬里心
"가을 바람 쓸쓸히 읇조리는데
세상길에 참벗 없음이여 ..
늣은밤..창밖엔 빗님 나리고
등잔불앞에..끝 없는 마음 ..
죽어 신선이 되셧다는 고운 최치원님의 시를 참 좋아 합니다
어쩜.. 이 가을에 "딱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한자를 그대로 풀이 하면...그런데로 풀이는 되겠지만요
그 맛을 알수 있다면... 아마도 ,
지은님의 그 심정 心精이나 그 시절의 정황(분위기..? )의 여부 ..
아니면.. 지은이의 뜻하는바가 무었인지를 ..그래야... "
님의 맛 ??.. 시의 맛을 절절히 느낄수가 있겠습니다만 ,
제가 덧칠을 할수가 있다면요 ^^ .. (감히 .. .. )
서걱 거리는 가을 바람 ...
험한 세상에 참벗은 없고 ..
비나리는 늣은밤의 고독함 ,
등잔 앞에 가물 거리는 마음 .. ??
가을은 고독인가 봅니다
그래서.. 남자의 계절 이라고도..
제가 볼때는요.. 지은이의 유체이탈을 (넘 비약인지는 모르지만..) .. ..
서두엔 이러 저러한 말씀이 있었지만...
주무실 시간인데도...멋땜시로..안주무시고... ㅋㅋㅋ,
등잔불 밝히고.. 마음이라는 작업(?)을 하시고 계시는 지를 .. !
어쩌면.. 말동무 하나 없고 ..
둘러 보아도 정줄곳은 더더욱 없으니...
세상사 잠시 벗어 던지는 의미에서 ..
산천..미물도 다 잠자는 시간에
고운님께서는...홀연히.. 도원경으로 몰입을 하신것 같아요.. ^^
"유체이탈...나는 유체이탈의작업을 하고 있다는 ,
분명한 고운님의 말씀은 아니 하셧지만요 ..제가 볼때는,
선경의 세상 구경을 하시는듯한 .. 해석을 해 보기도 합니다
님을 너무 좋아하면...자가당착 ?? ... ㅋㅋㅋ ,
너무나 미혹에 빠져있으면..그럴수도 있겠습니다 ..
억지 이야기...엉터리 해석... ^^
아뭏든 가을은 고독 입니다...못내 뭔가를 골똘히.. 생각케 합니다
긴 시간 .. 송구혓습니다 ^^ 자유로운 일탈 !! 화이팅 !
댓글목록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등잔불을 밝히고... 마음이라는 작업? ...흐~~~ㅁ 우리가슴속에 아마도 공통으로 안고있는 마음일 것같습니다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황숙님의 글을 읽으면서...함께 마음을 나누는 느낌입니다~~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만리시공 萬里時空 .. .. 투명한 넋의 묘연함 ... 마음 ... 마음 .. ^^* .. ,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고등학교때 이원섭선생님(시인, 당시번역등)한테 국어를 배웠는데 .... 두보의 시를 배우던 생각이 떠오르네요~~~
매천님의 댓글
매천 작성일밤이 되니 정말 가을 같습니다. 눈이 가물가물 합니다.ㅋㅋㅋ 왼종일 컴만 봤더니 등전 만리심이라 방에 형광등이 너무밝아 맘이 만리보다 더 멀리 간것 같습니다.ㅋㅋㅋ
매천님의 댓글
매천 작성일조그만 방에 기다란 형광등 4개가 밝히고 있으니 낼은 꼭 한개는 돌려놔야 겠습니다. 방이 너무 환해서 마음이 붕 떠는것 같기도 하구 아무튼 별보구 퇴근할랍니다. 모두들 행복한 밤이되소서...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 황매핀 둔덕에 천년수...새암이 있었으니...그이름하여 梅泉 이라 ~~ 요기에 계시는 멋쟁이님들 ~~ 천년수 한잔 드셔 보세요...ㅋㅋㅋ....( 매천님...한잔에 천원씩 받을게요 ㅋㅋㅋ) 너무 무리치 마세요...몸이 밑천 이오니...우짜든지 혈기왕성 하시옵고 자자손손 ... 부귀영화...멋쟁ㅇㅣ로 세상을 펄펄 날으시기를 빕니다...힘 내십시요...홍삼 따린것(곰자몰래) 한잔 드릴께요...퍼뜩 다녀 가이소 하하하 !!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우와 여기 모이신 분들이 바로 그 신선 아니신가유? 가을이 남자의 계절이라굽쇼? 천만의 말씀...만만의 콩떡입니다요. 선상님. 가을은 억새의 계절..^.^ 저의 계...용서하셔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