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면재)에서는 지난 12월 19일 옥과면 화훼단지에서 관내 화훼재배농가와 관계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훼 벤처농 육성 시범사업과 우리꽃 상품화 실증 사범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화훼 벤처농 육성' 시범농가에는 김강수(35)씨를 비롯한 30대의 젊은 농업인 5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곡성지역 화훼농업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되며 겨울철 시설화훼의 가장 큰 문제점인 난방비 절감을 위한 코크스 보일러 설치와 공동 육묘장, 공동 선별장, 저온저장고 등의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어 참석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귀감이 되었다. 이날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은 코크스 보일러는 평균 20℃의 온도유지를 위한 1일 난방비는 일반 온풍기(약 150,000원/경유)에 비해 무려 110,000원 정도가 절감된 36,000원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생산비 절감과 이에 따른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많은 산과 깨끗한 물 등 곡성의 자연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실시한 '우리꽃 상품화' 실증 시범사업은 계절별로 매발톱, 범부채, 꽃무릇, 석창포 등 우리 꽃 200여종을 생산해 농가소득증대의 새로운 활로를 강구 할 방침이다. 현재 현대백화점에 분기별 1회 납품하고 있으며 서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행되는 섬진강나들이 관광열차행사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여 앞으로 각종 행사장과 기타 백화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전시, 판매를 모색할 계획이다.

「자료문의 : 061)362-1008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권용훈」
                                                  -농촌진흥일보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