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 슬 비 , "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황숙 댓글 6건 조회 1,377회 작성일 03-11-10 22:09본문
빨려 들것 같은 ,
조용한 아침 '' ''
보슬비가 나리고 있다
어디선가
들려 올것 같은.. 오래된 나무교실의
손 풍금 소리
덜깬 잠속에서
나는 .. 언제나,
회백색의 프리즘 ..
굽은 길 .. 길 모퉁이 까지
걸어 갔다가
천천히 되돌아 왔다
두 팔을 벌려
하늘을 보았지만 ..
쑥스러운 몸짓일뿐
누가 볼세라 ..
추스려,
이 아침 .. 출근을 한다
빈 둥지 "
달아난 마음,
철없는 어릿광대 입니다
댓글목록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시간이 나를 바꾸는군요. 예전엔 소나기가 내리면 마음이 시원하고 기분은 상쾌하고 그리고 행복했는데...이제는 오는듯 아니오는듯 내리는 차분한 보슬비가 마음을 창가에 서성이게하니...황숙님/ 오늘도 님에겐 기뿜만 있으시기를...간절히 바라옵나이다.
bluebayou님의 댓글
bluebayou 작성일제 창가에도 어제에 이은 보슬비가 먼 추억처럼 슬픔처럼 소리죽여 내리고 있습니다.바스락대던 가랑잎들도 이제 긴 안식을 찾게 되겠지요.
olive님의 댓글
olive 작성일제 창가 가을 수채화도 연신 젖고 있습니다.. 빗소리 한땀한땀 마음을 행복하게 합니다...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비! 진지함과 외로움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고마운 비! 감사함다.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이 곳에는 모두 시인들만 모여들었군요~~~ 에구~~ 나는 왜 이렇게 감성이 무딜까나~~~
최매천님의 댓글
최매천 작성일금아님의 아름다운 작품들은 시보다 더아름다운 감동으로 님들을 달래줍니다. 늘 즐감입니다. 금아님의 감성이 젤로 아름답다고 해도 무리가 아닐것입니다....홈에들를때마다 금아님 작품이 맞이해주니 행복합니다...^^* 감사~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