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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ive 할망, 스토커 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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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live 댓글 15건 조회 4,696회 작성일 03-11-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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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왜 할망이냐구요?
흔히 하는(?) 넷상의 도토리 키 재기나, 배 내밀기로 놀이로 나이 부풀리는거 아니구요..
제가 올리브 나무의 아슴아슴한 올리브 그린의 olive 라서 가을 낙엽의 가랑잎 흉내좀 내었습니다

왜 누굴 스토커하고 있냐구요?
딱히 일부러 그런건 아니구요, 그저 한 단어가,  한닢의 나뭇잎처럼 제게 날아오네요^^*
평생 하지 않은 '공부놀이' 하는~체 하는것두 그렇구요 ㅡ.ㅡ..

가을에는 단풍에 대해 [이러저러 줏어 읽고] 다녔는데 이제 삭풍^^에 가랑잎 바스라지니..
★ 단풍든다 - 낙엽 - 가랑잎 사그라진다-
여기에서 ★ 나뭇잎의 소멸..그 뒷태가 궁금해집니다
동식물 생명체의 일차 죽음..그리고 사체 소멸 - 이차 죽음의 분해과정 ☆

대략 국민학교 시절에는 장난감이라게 없었으므로 새 교과서 받으면
그날부로 첫 페쥐에서 끝 페쥐까지 다 읽어버리고
수업시간 그 새 털 같이 많은 날들을 보통 도서관 책을 빌려 읽지 않습니까.. ㅡ.ㅡ...
그때 읽은 동화(?) 언저리의 책들은
삼신할미의 역활에서 부터 사뭇 조숙하게 낭만적으로 레테의 강이니 ..뱃사공에게 지불하는 동전이니 뭐니 그런 언저리 뿐이었고
엉아들이 읽는 인문과학, 법의학 그런 동네에서는
우리가 똥파리라고 부르는 퍼렁스한 쇠파리인가 하여튼 이름 잘 모르고,..그런 파리들의
임무(?)와 박테리아들의 임무를 알려주지요
우리 인간들은 물론 동물체들의 사후 뒷태를 수습하여 흙으로 돌아가게 하는 역활자들..
그러다 보니 자연시간에 선생님 말씀 흘려들어서 식물의 뒷태 그 분해과정이 가물가물 합니다

○[수분]이 어쩌구 ..요기부터 단풍의 이바구였고..더 수분이 사라져 바스락하는 가랑잎이 먼지된다?
이렇게 생각하면 편안한가요?
수분..
마음속 슬픔이 더 이상 눈물로 배어나오지 않아 쩍쩍 갈라진 메마른 가슴이 되어버리고,
통점조차 메말라 이윽고  공기중에 풀풀 바스라져 내리면
슬픔의 원형이 부셔져 이윽고 망각의 먼지되듯?

그런데 자연시간에 졸다 도서관 책 읽다..하다가도
선생님에 대한 예의로 간간이 질문도 하고,대답도 하고,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은 눈들 속에서
선생님께 눈도 맞춰드리고 하는게 교과서 펼쳐놓지 않고도  ..살아남는^^;;  비결이었는데
더러 들은 말씀으로는 ○[버섯]이 식물의 뒷태를 수습해주는 주 도우미 였던듯 한데요
엉아들의 책에서는 아마 전문적인 ○[박테리아] 같은게 있을듯 하고요..

저는 수업시간에 말을 안들어서 ..흑,
이제 선생님 없는 설움을 느낍니다요...
단풍에 대한 정리도 해주시면 감사하지만 무엇보다 식물의 뒷수습 도우미들을 알고 싶어요
한 닢의 가랑잎이 이윽고 완전히 흙이 되는 비밀(?)을 누가 대략 정리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알고 싶은건 ★가랑잎이 분해되어 흙으로 돌아가는 과정이고요
저, 이젠 진심으로 착한 학생이고 싶어요.. 흑.

덤으로, 보충학습으로
★ 흙, 대지에 관해 적어주셔도 특별히 주목하여 읽겠습니다
어느 노 시인의 홈에 오랜만에 들렀더니 매화분을 흙에 묻어 겨울나기 한 이야기에
덕분에 봄,여름,가을에는 식물들을 키워내는 대지,
식물과의 관계에서 대지의 '겨울'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요

식물과 토양의 관계 그 긴밀함을 느낍니다..
(땅의 영양(?) 상태로 곡물재배나 산성중성알카리성 ..수국의 색깔 그런것 밖에 모릅니다)
그것은 곧 환경의 문제를 나타내기도 하는 듯 하구요..
..

두서 없이 적었는데, 그래도 진심이니까 좀 알려주세요...

댓글목록

olive님의 댓글

olive 작성일

  제가 너무 허접하게 조잡스런 수준으로 이 공간에 진을 치고 있나 봅니다.. 격이 다르게 수준 높은 눈팅꾼들의 긍정적인 참여를 희망하며 저는 그만 ..

olive님의 댓글

olive 작성일

  요것만 알려주시면..

이요조님의 댓글

이요조 작성일

  망구..즐 할망구는 제 고유면산디유? 원제 훔쳐갔남유? 어울릴민한 사람이 써야제...이쁜 아그가...떾!!!

이요조님의 댓글

이요조 작성일

  답을 쓰다가 엉뚱한 것을 질게...써서(장만혀서) 가꼬 있꾸먼유...

olive님의 댓글

olive 작성일

  쓰신 답을 입력해주세요 ----- 요 칸은 너무 작으니까.. 따로 부탁드립니다~*

olive님의 댓글

olive 작성일

  형식은 ---- 자연과학--- 을 원합니다 ...ㅡ.ㅡ...

박종임님의 댓글

박종임 작성일

  올리브님은... 낱말들의 구사능력과 생생 탱탱하게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상상력과 글고... 옹달샘에서 샘물이 퐁퐁!! 솟듯이 그  애너지는  가~히 놀랍고 또 부럽습네다 !! 그런데.. 고집도 만만찮으십니다 ? ^_____^ 고박사님꼐서 실명을 쓰십~~사 부탁드리시드만...^^ 크 크 ^^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어휴!

olive님의 댓글

olive 작성일

  깜짝@@박종임 선생님!  은재요? 지는 떠드느라 못 들었나뵈요... 또 잘 이저버려요 ..운영자니임~ 죄송합니다 ~*

olive님의 댓글

olive 작성일

  그리고 ... 위에 쓴 내용은 진심이예요 ㅡ.ㅡ ... 제가 ..옳지 못해요..

olive님의 댓글

olive 작성일

  그냥 이렇게 접습니다../ 꽃.. 에로 동네 작가 소리 듣는 아라키 노부요시씨는 난을 잡은 구도가 한 마디로 '꽃' 이더군요.. 그저그냥 알아지지요 배움 없이도 꽃은 식물의 생식기임을../이렇듯 그저 그냥 느낌으로 직감으로 아는 앎의 범위는 적고 얕습니다..특히 식물의 세계에서 엄청난 무지 무식함을 절감합니다 /꽃에 대한 것도 이름조차 모르면서..가을이니 단풍,낙엽 그리고 식물의 소멸..을 좀더 분명히 알고 싶었습니다 / 서켠창가 몇그루의 나무들과 수평의 거리로 봄 지나 여름 가을을 넘겨 살았습니다/이젠 겨울.. 소멸의 시간입니다

olive님의 댓글

olive 작성일

  서켠창가 나무들.. 일정하게 먼 거리를 두고 바라보거나, 밑에서 올려다 보는 것이 일반적이던 나무 나뭇잎들.. 수평으로 손에 잡힐듯 매일매일 나뭇잎 나무들을 바라보며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나뭇잎 떨군 나뭇가지 [엽흔]을 알았습니다..그 흔적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던..그저 나무의 당연함이었을 뿐이었던 꺼끌함으로만 이해하던 [엽흔]...

olive님의 댓글

olive 작성일

  아라카 노부요시씨는 그저 본능적으로 난을 그리 잡았는지 제대로 공부한 지식의 바탕에서 접근한 것인지 물어보지 않아 모릅니다..일본인들 특유의 오타쿠적인 자세로는 철저한 공부였을런지도 모르고요 ..예술가 다운 심미안  그 미학이었을런지도 모르고요../ 단풍의 여러 이야기들 관찰들 거쳐 나뭇잎 떨궈진 흔적 하나..전문가 분들에게는 아주 당연함을 알게 되었다고 오히려 이상해 하시겠지요.. 그러나 아무 커다란 의미로 많은 사고를 이끌어내는 흔적이엇습니다../아직 모르기 때문에 질문조차 잘 못하는 전문적인 생태특성이 많이 있겠지요..평생 배워가야 하는 지구의 소중한 동식물들, 환경에 대한 인식 ..적절한 노력들../ 앞에 뭐라 적었는지 ..동어반복의 끄적임 같기도 하고.. 아쉬움입니다/

olive님의 댓글

olive 작성일

  저는 야후 이멜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몇년전 어떤 분이 이멜주소를 끈질기게 물길래 olivesoo36 인가 만들었다가 그 당시에 야후멜을 해제하고 야후멜은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아니 사실은 한메일 greenland_olive 이것도 보완 문제로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친근한 사람들과는 이멜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ㅡ

olive님의 댓글

olive 작성일

  어떤 사람처럼 야후멜 사용하는 올리브 인척 하는 사람과 이러저러 하시고 혹 의혹을 두지 않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