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붓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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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은화 댓글 10건 조회 896회 작성일 02-04-11 17:41- 장소#1
- 경기도 수원시 광교산
- 장소#3
- 노지
- 시기
- 2002/04/11
- 꽃이름
- 금붓꽃 (Iris minutiaurea Makino) 도감보기 통합검색
- 꽃색
- 노랑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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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진없이도 역시 과감하게 밀어부치겠습니다!
이번주 화욜에 이어, 오늘도 광교산(수원)에 다녀왔습니다.
애기현호색, 산괴불주머니 줄기차게 봤슴다.
양지꽃! 널렸슴다! 그중에 간간이 세잎양지꽃도 있었고,
아직 꽃은 피지않았지만, 흰털로 덮여있는 참나리의 싹도 보았고,
그 비늘줄기를 갈아서 적당히 간해서 먹으면 위장이 튼튼해진다드만,
제가 오늘 콕!찍어놓고 왔슴다~ ^^
히힛! 노오란또옹~ 애기똥풀중에 승질급한넘이
나와도 되는지 미리 둘러보고 있더라구요!
한무더기의 산괴불주머니옆에 떠억허니 미나리냉이가 버티고 있었고 ^^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단연코 금빛찬란한 금붓꽃! 이었슴다.
아무도 모르라고 숨어있는건 아닌지, 그빛에 잠시 소란을 떨었습니다.
'어머머~ 애좀봐~, 여기 있어~' 해감서..
ㅋㅋㅋ...
계곡 아래서 혹시 커다란 눈만 깜빡거리는 꽃! 보신부운~
잠시, 낙엽이 깔린 바닥에 누워봤습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낙엽으로 덮고 눈만 보이게 빼꼼히 내밀고..
잠시 자연과 하나가 되어 봤습니다.
땅이 따뜻하더라구요~
댓글목록
이동우님의 댓글
이동우 작성일그렇게 좋음 계속 계시지 왜 돌아왔당가?
고재영님의 댓글
고재영 작성일하하하... 원래 좋은건 오래 갖고 있음.. 나빠지잖아요..
홍은화님의 댓글
홍은화 작성일어구구~ 누가 좋다그랬나요~ 앗! 그게 그얘긴가요! ^^ㆀ 제가 안내려오면 114 누가 업어갈까봐 그랬는뎅...이그..오지랖~
차동주님의 댓글
차동주 작성일음~ 땅이 따뜻 하시다고요.........
이재경님의 댓글
이재경 작성일찍어 놓은곳이 어드메뇨. 그곳을 찾아야 참나리 맛을 볼텐데.
고재영님의 댓글
고재영 작성일근데 천년먹은 애기똥풀 봤슴니까?
송정섭님의 댓글
송정섭 작성일어쩜 저리 글을 이쁘게 쓰지~ 자연과 함께 요즘 뭘 하더니 꽃소식이 날개를 달았슴까?
홍은화님의 댓글
홍은화 작성일고저, 천년묵은 애기똥풀이는 말임다! 노란 똥이나 뚝뚝 흘리는 애덜하고는 다름다! ^^
고재영님의 댓글
고재영 작성일애기똥풀은 원래 2년밖에 못사는데도 이것을 조금씩만 차처럼 먹어도 관절에는 그만인데.. 천년묵은 이넘은 줄기에서 나오는 진노랑물을 한방울만 먹어도, 70대 할머니가 마라톤은 물론 높이뛰기 선수로 나가도 끄덕없시유
이동우님의 댓글
이동우 작성일좋다면 양잿물도 마시는 보신주의 사람들 보면 큰일나죠! 독초는 약간만 많이 먹어도 병원행 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