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꽃소식을  왜 익산 사람이 전하냐고요. 제가 지난주 금요일 (4월 20일) 안동대에서 모임이 있어 다녀 왔거던요. 모처럼 자생지에서 핀  들꽃들을 보았습니다.  계곡 이름은 잘 모르겠으나 할미꽃, 애기똥풀, 흰민들레, 꽃다지, 깽깽이풀등 많은 꽃들이 만발하였던데 깽갱이풀중 빨리 핀것들은 벌써 열매를 맺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진달래, 조팝나무도 질새라 같이 꽃을 피우고 있었는데 그 지역은 유난히도 조팝나무가 많았습니다. 성주로 오는 길목에도....
안동대 정교수님 포장은 말씀드리지 않아도 다들 잘 아시겠죠.  그야말로 야생화 박물관... 제일 부러웠던것은 학교 뒷동산에 핀 야생화 들이었습니다. 특히 압화할 소재들이 많아서 맘에 들었습니다. 이상은 안동 꽃소식이었습니다.
 
오늘 실험 포장가는 길목에  보라색꽃 무더기가 있어 가보니 조개나물이었습니다. 10여년 넘게 그길을 다녔는데  그동안 보지 못했는지 알수가 없군요.
아마 무덤가에 있어서 눈길이 자주 가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꽃사과, 돌배나무, 유채꽃도 만발하였고  특히 탱자나무는 하얀꽃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모과나무,복숭아꽃은 지고 있습니다. 원광대 박 윤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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