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이 피면 꼴뚜기가 되던데 나중에 꼴뚜기 한 접시 보내주세요.ㅎㅎㅎ.........

  갑자기 고향의 야생화를 접하자니 코끝이 찡하군요.

  김병설님 고향이 청양이신가 보네요? 이곳은 우산나물이 잎은 호박만한데 꽃대는 않보이네요.혹 제눈에만 않보인것인지....

  지난해 칠갑산 냉천골인가요? 가봤던 기억이 나네요

  칠갑산도 무지하게 큰 규모이더군요, 산은 낮지만, 주로 길 아닌 곳으로만 다니다 보니, 우산나물, 백선, 천남성, 은난초, 은대난초, 금난초, 옥잠화, 털중나리, 각종 제비꽃류, 등을 다양히 볼수 있었지만, 꽤 힘이 들더군요.

  위의 사진은 꽃을 촛점으로 하여 위에서 밑으로 찍은 것인것 같군요. 꽃대가 축소 되어 보입니다. 또한 꽃대가 아직 다 자라지 않아 10 cm 미만인 것도 있었구요.

  오른쪽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왼쪽으로 되돌린 꽃봉우리, 뒤늦게나마 우산잎의 축복속에서 활짝 피고싶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