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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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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영아 댓글 6건 조회 256회 작성일 04-08-20 14:43
  • 장소#1
  •  강원도 화천군 풍산리
  • 장소#3
  •  노지
  • 시기
  •  2004/08/20
  • 꽃이름
  •  참취 (Aster scaber Thunb.)    도감보기 통합검색
  • 꽃색
  •  흰색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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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집온지 얼마되지 않아 식구들과 저녁을 먹을 때 였습니다.
시어머님께서 뒷마당에서 뭔가의 잎을 뜯어오셔서 쌈을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이게 이름이 뭐예요?" 하고 여쭈었더니 나물취라고 하셨습니다.
나물취??
인터넷 검색을 여러날동안 하다가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얼마전 그녀석이 꽃을 피우더니 이렇게 예쁜 참취모습을 보이는 거에요.
꽃모습만 알고 있었던 저에게는 참취잎 쌈의 새로운 맛이 참으로 기억에 남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님이 잎을 뜯으실 때 그 식물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배려를 하시면서 뜯으시는 모습이
더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옛날 어르신들의 모습이 모두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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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용환님의 댓글

김용환 작성일

  참취 꽃이 새하얗습니다. 남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 가짐까지 일깨워 주시고.

장성일님의 댓글

장성일 작성일

  탄탄한 뿌리에서 부터 샘솟는 강인한 생명력이 돋보이는 나물, 단란한 가정을 꾸려 새출발중이신 조영아님의 전도에 건강한 날들이 이어지시길 빕니다.

이영태님의 댓글

이영태 작성일

  취나물 뜯을때생각해서 조그맣게만 생각해왔는데 꽃필때보니 키가 1m정도는 크더라구요.꽃도 아기자기 예쁘구요.

홍기천님의 댓글

홍기천 작성일

  먹는맛 보는맛을 듬뿍 선사하는 참취여~~~

송정섭님의 댓글

송정섭 작성일

  참으로 취같은 취 참취, 향 좋고 꽃도 예쁘고...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자연을 아끼는 마음과 꽃을 좋아하는 이쁜 며느리를 배려하신 현명하신 씨엄니.....ㅎㅎㅎ.....고마운 마음으로 시어머님을 좋아하게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