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자료검색>통합검색
53/59 페이지 열람 중
점봉산 0518
맏이는 후손을 준비하는데, 늦둥이는 이제야 태어 났으니.
얼레지 색 참 근사합니다. 근데 웬 손님도 한분 와 계시구만요.
원래 겹꽃이 있는 건가요? 지난번 연인산 같을 때 송박사님이 얼레지 겹꽃 같다고 하신적이 있는데...별로 신경을 안썼거든요...
맞아요. 약수 먹고 후다닥 분지로 올랐으나 늦어서 해는 졌고 거기서 내려오는데 뒤에서 달은 초생달이었지만 두런두런 속삭이는 소리가 났어요~, 아! 그게 얼레지와 철쭉으로 되살아난 소정과 길수의 얘기였군요 ^^*. 얼레지꽃은 여성, 철쭉꽃은 남성으로 표현을~, 역시 전설은 잼있습니다.
그 뒤로 사람들은 이 곳을 아홉마지기라 부른다. 지금도 봄이면 아홉마지기에는 보라색 얼레지꽃이 수줍게 고개를 숙이고, 화사한 철쭉꽃이 눈부시게 피어오르고 있다. 사람들은 소정과 길수의 혼이 얼레지와 철쭉꽃으로 되살아나 아홉마지기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달빛 환한 밤이면 두 사람이 사랑을 속삭이는 소리가 들려온다고 한다.
그러네요, 무늬 없는 얼레지, 맨날 정면에서만 보다가 위에서 보니 또 다른 맛이 있군요...
얼레지 잎에 무늬가 없네요... 저 뒤에 홀로있는 얼레지는 왜 혼자래요? 양지꽃도 43송이.. 홀순뎁숑.
이렇게 꼭 파트너랑 함께 납니다. 얼레지는 정상부근만 꽃이 좀 남아 있고 800고지 것들은 이미 종자까지 맺은 듯, 쥐오줌풀 색상이 역시 고산이라 좋습니다. 선명하죠?
저도 처음보는 당개지치입니다. 꽃색이 유별나 보입니다. 연인산에서 만난 식물들입니다. 철쭉, 얼레지는 너무 많고요~ 현재 꽃이 피어있는 것은 우산나물, 선밀나무, 용둥굴레, 둥굴레, 제비꽃류 다양, 양지꽃류, 처녀치마. 홀아바꽃대, 앉은부채, 족도리풀, 윤판나물, 피나물, 이름을 알수 없는 냉이류(800미터 이상에서 노랑제비꽃과 함께 서식) 연인산, 좋아하는 사람 손 꽉 잡고 한번씩들 가볼만한 산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