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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피기 시작합니다.
벌써 이렇게 피어올라온 처녀치마가 요즘기온을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처녀치마를 따라와 2년째 피었습니다.
수만개의 종자를 간직하고....
이렇게 시씨앗을 맺고 있어요.
남덕유산 정상 부근에 큰 앵초들이 군락을 이루고 피어있었습니다. 보이는 꽃들은 이제 막 시들어가는 처녀치마, 금강애기나리, 참꽃마리, 노루삼, 철쭉, 지장보살, 그리고 꽃대를 내밀고 있는 노루오줌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정말 여태 보았던 처녀치마와는 달리 키가 크더라구요...
처녀치마는 남자들이 봐야 할터인데용? ㅎ
얘가...아마도 현재 움직임이 있는 처녀치마의 종 분류시...원조처녀치마가 될 녀석인 듯 합니다.
와......처녀치마.....소원없이 맘껏 보고 왔습니다....^^* 평생 볼 거 다 보고 온 듯 합니다....헉........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