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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대면
깨순이쓴풀이예요....
비가 쏟아지다 해가나고를 반복하는 추석 전날이었습니다. 다행히 비를 피해 잘 다녔습니다.
쓴풀 종류가 엄청 많더라구요.. 쓴풀, 개쓴풀, 자주쓴풀, 대성쓴풀...그리고 이번에 큰잎쓴풀...이렇게 봤는데.. 네귀쓴풀은 제가 가기엔 너무 힘든 곳이라 포기했어요..ㅠㅠ
보통 강릉 대관령과 안인,그리고 삼척일대에서 발견되는 큰잎쓴풀 꽃에는 점이 없습니다. 그러나 유독 동해 망상일대에서 발견되는 꽃에만 점이 있습니다. 저 혼자 점박이 큰잎쓴풀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ㅎㅎ 가족과 행복이 가득한 추석되세요.ㅎㅎ
작년까지 대관령에서만 찍었는데 동해, 삼척 일대도 개체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임도변에서
큰잎쓴풀... 백두산, 설악산등의 고산지에 자라는 귀한 종류로 알고있는데... 야산에서... 잘 봤습니다.
고산식물이라는 이녀석을 해발 100여 미터의 야산에서 만났습니다. 꽃은 간혹 보이고 이젠 씨앗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03. 10. 26. 양양에서